일반 개요
간질은 일명 발작성 질환(seizure disorder)이라고 불린다. 뇌기능의 장애로 나며 그 원인은 분명치 않으나 뇌신경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전기를 방출함으로써 발작이 계속해서 재발하는 질환이다.
영양 치료 목표
o 최소한의 약물로 발작을 조절한다.
o 비타민, 칼슘, 철분 등의 결핍을 방지한다.
o 메스꺼움, 설사, 구토, 고지혈증, 신결석 등을 예방한다.
o 저혈당을 예방한다.
영양 치료 계획
1. 환자의 나이, 활동정도를 고려하여 일반식을 제공한다.
이 식사는 10세 이하의 아동에게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나, 만일 식사요법을 3개월 이상 계속하여도 간질 발작이 조절 되지 않는다면 식사요법을 중단하도록 한다.
2. 케톤식의 제공
① 소아의 경우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
약물요법으로 발작을 조절하는데 실패했거나 약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된 경우에는 마지막 수단으로 케톤식(ketogenic diet)이 이용된다
② 케톤식 사용시 주의사항
- 케톤식은 정상적인 성장 발달과 반동을 위해 필요한 칼로리를 공급할 수 있어야 하고, 단백질의 양은 개인별 필요량에 맞는 수준을 유지하도록 한다.
- 케톤식(ketogenic diet)은 케톤체의 항경련 효과를 이용하여 소아의 간질 경련을 조절하는 식사로 지방함량이 높고 당직함량이 낮은 식사로서 식사내 당질과 지방의 통상적인 비율이 역으로 변화하여 체내에 케톤이 생성되도록 한다.
- 일반 식사는 케톤성(ketogenic)인 지방과 항케톤성 (antiketogenic)인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비율이 1:3정도이지만, 경련(seizure)을 조절할 수 있을 정도의 케톤증(ketosis)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그 비율이 3∼5:1 정도까지 조절되어야 한다.
- 좀더 효과적으로 케톤증을 일으키기 위해서 중쇄중성지방(medium chain tiglyceride oil, MCT oil)을 사용할 수도 있다.
- 간질 발작(seizure)이 완전히 조절되려면 보통 식사조절을 시작한 후 10∼20일 정도의 기간이 경과되어야 한다.
- 케톤식은 과다한 양의 지방과 극소량의 탄수화물 및 단백질로 구성된 식사로서 지방의 불완전산화로 체내에 과.다한 케톤체를 생성케 함으로써 발작을 억제하는 치료방법이다. 그러나 케톤체의 발작억제기전은 명확하지 않다.
- 케톤식을 약물요법과 병행시킴으로써 약물의 용량을 감소시키고 발작의 빈도를 줄여서 환아의 인지기능 및 행동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
- 케톤식은 저혈당, 산독증 (acidosis), 탈수, 구토, 메스꺼움, 기면상태, 고지혈증, 고뇨산혈 증 및 신결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면밀한 관찰을 요한다.
- 홍차, 커피, 콜라, 술 등을 삼가한다.
③ 케톤식을 위한 식품 사용의 예
식사 처방의 예
케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