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방지클리닉<3> -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50세 전후 갱년기 여성호르몬 급감
노화 현상 의한 난소기능 손실에서 비롯
안면홍조·우울·요실금·관절통 등 야기

- 여성호르몬이란 -
　
여성에서 여성 호르몬은 초경이 시작되는 사춘기에 본격적으로 분비되어 성숙되기 시작하며, 성숙기 후 노화에 의해 난소의 기능이 급속히 소실됨으로서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되는 갱년기가 50세 전후에 시작된다.

갱년기 시기가 되면 여성은 생식 능력을 잃게 되며, 급격한 노화가 되기 시작하는 임계점에 도달한다. 폐경이 되면 비뇨생식기의 노화로 잦은 요로 감염 및 요실금과 성교통이 초래되고, 피부의 노화가 오게 되며, 골격계의 노화로 골다공증이 초래되고, 심혈관질환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근력과 뇌기능의 저하가 초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동식물에서와 같이 생물에서 생식능력의 소실은 노화에 의한 죽음과 연결되는 것이다. 최근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많은 여성들이 갱년기 후의 인생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많은 병원에서 갱년기 치료를 시행 받고 있다. 그러나 많은 병원에서 많은 치료를 하고 있으나,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아직 많지 않다.

- 갱년기 증상은 -

　▲급격한 월경 소실 및 불규칙한 월경
　갱년기의 평균 연령은 인종과 국적에 상관없이 51세이다. 일반적으로 갱년기 1년 전부터 월경이 불규칙하게 되며, 월경양이 갑자기 줄거나 많아지게 된다. 매달 규칙적으로 있던 월경이 2 3개월 주기로 있게 되거나 수개월 후에도 간헐적으로 있게 된다. 이러한 불규칙적인 월경이 있은 후 급작스러운 월경 소실이 발생한다.
　▲안면홍조 및 식은 땀
　모든 여성의 85%는 폐경기 직전이나 이후에 안면홍조를 경험한다. 아직 홍조가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에스트로겐의 분비 감소로 인해 시상하부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홍조 동안에 여성들은 특히 머리와 목, 때로는 상체에서 열감을 느낀다. 때때로 피부 표면에 위치한 혈관이 확장되어 얼굴이 붉어지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수면의 변화와 야간에 땀이 많이 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하루 수십 차례에서 혹은 수일에 한번 정도로 발생하기도 하고 계절 마다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갱년기 전후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갱년기 후 5년 이후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70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 식은땀은 주로 안면홍조와 함께 발생하나 주로 취침 시에 많이 발생하여서 아침에 자고 잃어나면 베갯잇이 젖어 있는 경우가 많다.
　매사추세츠의 여성 건강 연구에 의하면, 안명홍조 및 식은땀의 발생률이 폐경기 직전에 약 10%에서 직후에 약 50%로 증가하였다가 폐경기 4년 후에는 20%로 감소한다고 한다. 홍조는 보통 수 분간 지속되지만 한 시간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 인체에서는 땀의 분비를 증가시켜 식히려고 노력한다. 더운 날씨, 더운 음식이나 드링크, 스트레스, 그리고 다른 종류의 열로 인해 홍조가 악화될 수 있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 증상이 심하고, 겨울철에는 감소하나 추운 곳에서 더운 곳으로 들어 갈 때 증상이 심해 질 수 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그것들을 경험하지만 네 명 중 한 명만이 치료를 요할 만큼 심하다. 안면 홍조가 뇌기능을 악화시킨다는 일부 보고도 있다.
　▲불면증 및 우울증
　갱년기 시기가 되면 사회적으로 아이들은 성숙해 져서 사회적 활동을 하게 되며 남편은 사회적으로 바빠서 가정에서 혼자 고립되는 '빈 둥지 증후군'이 초래되어서 우울증이 발생한다. 생리학적으로는 뇌에는 여성 호르몬 수용체가 있는 데,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뇌의 위축 및 여성기능의 소실과 갱년기의 여러 불편한 증상으로 인해서 우울증이 발생한다. 특히 야간에는 우울증 및 안면홍조와 같은 불편한 증상으로 인해서 불면증이 초래된다.
　▲피부의 급격한 노화
　여성호르몬은 피부 기저부에서 탄력을 주는 콜라겐 생성을 증가 시키는 역할을 하며, 피부 결체 조직에 있는 단백질에 영향을 줘서 삼투압으로 수분을 빨아들이는 양성 이온을 끌어들여 세포외액을 증가시킴으로서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킨다.
　폐경 후 피부 콜라겐의 감소는 처음의 폐경 연도에 가장 급격히 오며, 폐경 후 20년까지 매년 피부 콜라겐이 2.1%씩 감소되며, 폐경 후 5년까지 피부 콜라겐이 30% 감소된다. 이로 인해서 폐경 후에 피부의 노화로 인해서 안면 주름이 늘고 윤기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성기능 저하 및 요실금과 빈뇨
　폐경기의 또 다른 주요 증상은 생식기의 위축이다. 난소에서 생성된 에스트로겐은 자궁, 질 그리고 방광 기저부를 축축하고 예민하게 만든다.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이러한 기관들은 노화되고 질의 벽은 얇아진다.
　일반적으로 그 부위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감소하여 분비물이 적어진다. 여성들은 스트레스 하에서 방광을 조절하기 어렵고 질이 가렵고 마르기 때문에 때때로 부부생활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 결과 일부 여성들은 성욕이 저하된다. 다른 여성들은 이러한 증상이 없어도 성욕이 감소하기도 한다. 비뇨기의 노화로 웃거나 뛰는 운동을 하여도 소변이 쉽게 흐르는 요실금이 발생하며, 방광 및 요도가 쉽게 자극 받아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관절통 및 요통
　갱년기가 되면서 아침에 잃어나면, 손 발 등의 관절이 붓거나 아프게 되고 뻣뻣한 증상이 발생한다. 이는 뼈의 급격한 노화로 인한 뼈의 소실과 관절의 연골조직의 노화 및 세포외액의 감소에 의 한다. 또한 치마나 옷이 길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의 변형으로 키가 주는 현상이다.

- 갱년기와 골다공증 관계 -

　골다공증이란 단단하여야할 뼈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약화되어서 쉽게 손상되거나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뼈는 30세 중반까지 자라서 35세 전후로 최고로 단단하게 되며, 35세 이후부터는 노화에 의해 매년 약 1%의 뼈 소실이 발생하고 여성의 경우에 50세 전후 갱년기부터 골 소실이 배 이상으로 급격히 소실된다.

　갱년기에 급격한 골다공증이 발생하므로 이시기에 골다공증의 적극적인 예방 치료가 필수적이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는 뼈가 있는 신체의 모든 부위이며,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잇몸에 풍치도 발생하게 된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위로는 척추, 골반 및 손목 부분이다.

　골다공증을 미리 예방하지 못하는 경우 척추가 주저앉는 압박골절로 인하여 허리가 굽게 되고 이로 인해 사망 전까지 심한 요통에 시달리게 된다. 척추 압박골절로 심장, 폐 및 내부 장기가 압박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해 심장과 폐기능이 떨어져서 쉽게 숨이 차게 되며 심부전 등으로 사망을 초래하고, 소화기 역시 압박으로 인해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되어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며, 만성 변비가 발생하기 쉽게 된다. 골반에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고(약 4명중 1명이 사망), 치료가 되더라도 대부분 이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해 남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게 되어 매우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 빙판 길에서 넘어지면서 손을 짚게 되면 손목 골절이 쉽게 발생하며,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은 뼈가 매우 약한 상태에서 발생하므로 수술 치료하여도 쉽게 뼈가 붙지 못하는 난치성 상태를 유발시킨다. 골다공증 환자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가 있다. 즉 나이가 들어서 키가 줄거나, 꼬부랑 할머니, 정형외과에서 골절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나, 관절통으로 고생하는 많은 분이 골다공증 환자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여성 호르몬 치료제 종류 및 방법 -

　여성호르몬제는 대부분 임신한 말의 소변이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제제 이다. 여성 호르몬의 용량은 정확하고 미세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치료 용량보다 많거나 적으면 도리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민간요법으로 사용되는 여성호르몬제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자궁이 없는 경우는 여성 호르몬제만을 사용하며, 자궁이 있는 경우 황체 호르몬을 병합요법 한다.

호르몬 치료 2주부터 갱년기 증상 호전
유방암-자궁내막암 환자는 치료 제한
합성황체호르몬, 유방암-심질환 야기說

　황체호르몬이란 자궁 내막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사용하며, 자궁이 있는 경우 황체 호르몬 없이 여성 호르몬제만을 사용하는 경우 자궁 내막암 발생이 증가 하게 되므로 자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여성 호르몬과 함께 황체호르몬을 같이 사용하여야 한다.

　월경을 원하는 경우 황체 호르몬을 주기적으로 사용하며, 월경을 원하지 않는 경우 지속적으로 황체 호르몬을 사용한다. 여성 호르몬제의 경우 경구로 먹는 약과 피부에 부치는 패치제와 겔 타입의 바르는 약물과 질정제 등이 있으며, 이는 상황별로 사용된다.

- 여성호르몬 치료효과 -

▲갱년기 증상의 호전
　여성호르몬 치료 후 2주부터 안면홍조와 식은땀 나는 증상이 호전되며, 4주부터 깊은 수면을 이루고 우울증 등이 호전된다.
▲피부의 탄력회복
　갱년기 발생 5년 내에 치료를 받게 되면, 피부의 탄력소실이 다시 회복되고 보습이 호전되나, 갱년기 발생 5년 이 후에 치료하면 완전 회복은 불가능하다.
▲질염과 자궁암의 예방 및 요실금과 빈뇨의 호전
　여성호르몬의 효과로 비뇨기 기관의 탄력이 회복되고, 자궁이 산성을 유지하게 하여서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며, 황체호르몬의 효과로 자궁암이 약 20%까지 예방된다. 요로에 보호막을 만들어 요로 감염의 예방과 빈뇨를 감소시키며, 골반근육을 강화시켜서 요실금의 1차 치료 약제로 사용되고 있다.
　▲치매의 예방
　뇌에는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존재하며, 뇌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치매가 잘 발생하는 이유는 남성은 여성 호르몬이 체내에서 낮게 평생 잘 유지되지만, 여성은 갱년기 후에 급속한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해서 발생한다. 여성 호르몬은 현재까지 치매를 20%까지 예방 할 수 있는 유일한 약제이다.
▲심혈관 질환의 예방
　갱년기 전 여성은 남성에 비해서 중풍이나 심장병이 절반 밖에 발생하지 않지만, 갱년기 이후 남성과 동등하게 발생한다. 즉, 여성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심혈관질환이 50% 증가하게 된다. 여성 호르몬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이중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해로운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혈관벽에 탄력성을 증가시켜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갖게 한다. 혈중 콜레스테롤은 치료시작 2-3개월 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한다.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
　여성호르몬제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뼈를 자라게 하는 치료 효과도 있다. 여성 호르몬 투여 후 골밀도는 서서히 3-4개월 후부터 증가되어서 관절통이나 요통 등이 호전되고 1년 후 2-3% 증가하게 된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34% 예방된다.
▲대장암 예방
　최근 우리나라에서 급속히 증가되고 있는 대장암은 37% 까지 예방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어서 여성 호르몬의 대장암 예방 효과는 매우 큰 것으로 생각된다.

- 여성호르몬 치료 부작용 -

▲출혈
　여성호르몬 치료 시에 출혈이 되는 이유는 대부분 황체 호르몬제의 효과 때문이며, 황체 호르몬을 복용하다 중지한 경우 질출혈이 발생하나 이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다. 만일 불규칙하게 복용하게 되면 황체호르몬이 불규칙하게 들어가게 됨으로 출혈이 불규칙하게 있을 수 있다. 질출혈이 없는 지속적인 황체 호르몬을 복용하는 경우 원칙적으로는 출혈이 없어야 하나 치료 첫 6개월 이내에는 60%이상에서 출혈이 비칠 수 있다.
　특히 비만이거나 자궁근종이나 용종이 있는 경우 출혈성 경향이 많다. 그러므로 여성 호르몬제를 처음시작 시에는 규칙적으로 월경하는 약을 1-2년간 복용 후 월경 없는 약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지속적인 출혈이 있거나 불규칙적인 출혈이 계속되는 경우는 주치의와 상의 후 약을 바꾸거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방통
　여성호르몬 치료 시작 후 세포외액의 증가 및 유방에 대한 자극으로 통증이 올 수 있으나 대부분 저절로 호전되며, 지속되는 경우 약을 바꾸거나 의사와 상담 후 처치 받는 것이 좋다.
▲체중 증가
　여성호르몬은 세포외액을 증가 시켜서 처음 1-2개월은 체중이 더 나갈 수 있으나, 일시적인 현상이다. 여성 호르몬은 근력을 증가시키며, 복부 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지속적인 체중 증가의 대부분 이유는 전신적인 상태의 호전으로 입맛이 증가하여서 과식하기 때문이다.
▲피부 발적 및 소화 장애
　여성호르몬으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여드름과 같은 피부 부작용이 드물게도 발생하나 이는 적절한 약물의 교체로 저절로 없어진다. 여성 호르몬 자체가 위장 장애는 유발하지 않으나, 월경 전 후 황체 호르몬의 효과로 메스꺼움이나 더부룩한 증상 등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간기능 장애
　여성호르몬이 간에 대한 독성은 없으나, 경구 여성호르몬제는 간을 통해서 배설이 되기 때문에 기존의 간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 간에 대한 부담을 줄 수 있다. 간 기능이 안 좋은 경우, 패치제나 겔 타입으로 바꾸면 전혀 문제가 안 된다.

- 여성호르몬이 유방암과 심혈관질환을 발생시키나 -

　2002년 7월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여성호르몬제의 유해성에 대해서 보고하였다. 자궁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 호르몬과 황체 호르몬 병행요법을 8년 계획으로 연구 한 결과 '대장암은 34%, 골절은 37% 및 자궁암은 17% 예방하였으나, 유방암은 26%와 심혈관질환이 22% 더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5년 만에 연구가 중지되었다. 그러나 자궁이 없는 환자에서 여성호르몬만 투여 받은 사람은 현재 전혀 문제가 없어서 2005년에 연구가 끝날 계획이다.

　이상의 결과에서 여성호르몬이 문제가 아니라 자궁암을 예방하는 황체호르몬이 유방암과 심혈관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이 실험에서 사용된 황체 호르몬은 합성호르몬이어서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 유방암을 어느 정도 예방하거나 유방에 전혀 영향을 안주면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황체호르몬이 개발되어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되고 있다.

- 여성호르몬 치료를 못 받는 경우 -

▲현재 유방암이 있는 경우
　아직 여성호르몬과 유방암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 상태이므로, 현재 유방암이 있는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여성호르몬 복용자가 유방암에 걸린 경우 여성호르몬 비복용자에 비해서 유방암의 생존율 및 완치율이 높다. 외국의 경우 유방암 수술 후 5년이 지나서 재발 가능성이 없는 경우 조심스럽게 사용되기도 한다.
▲현재 자궁 내막암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은 여성호르몬에 의해서 증식됨으로 현재 자궁 내막암이 있는 경우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과거에 내막암을 치료한 경우는 문제되지 않는다.

- 유방암 발생이 두려운 경우 어떠한 치료를 받으면 될까 -
　
선택적 여성호르몬 수용체 조절제(SERM: 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는 골대사 및 지질대사에는 여성 호르몬 작용을 하며, 자궁과 유방에는 여성 호르몬과 반대되는 작용을 하는 이상적인 비호르몬 물질이다.

　골다공증에서는 골밀도 증가는 연 1-2%로 미미하게 증가되나 골의 질을 향상시켜서 척추골절 예방을 50% 정도하나, 다른 골반이나 손목골절에는 별효과가 없다. 심혈관계 질환에서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염을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유방암은 72%까지 예방하고, 여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침습성 유방암은 84%까지 예방하는 효과를 보여서 기존의 유방암 예방약물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유방에 대한 자극이 없어서 유방통증은 유발하지 않는다. 자궁에는 전혀 영향이 없어서 질출혈과 같은 불편한 증상은 없다.

　그러나, 갱년기 증상의 호전이 전혀 없으며, 부작용으로 일시적인 안면홍조와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보험적용이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만 해당이 되므로 치료 범위의 한계가 있다.

- 올바른 갱년기 치료법 -

　평균 수명 증가로 폐경 후 맞이하여야 하는 삶이 전체 삶의 삼분의 일 이상이 되었다. 적극적인 갱년기에 대한 대처는 삶의 질을 높이고, 수명의 연장을 가져온다. 일부 매스컴이나 주위에서 하는 혼란스러운 말에 이끌리지 말고 주치의와 상담을 통한 현명한 대처를 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