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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목

갑자기 시작된 “우울증, 신앙심”, 뇌종양?

특별한 이유없이 우울증에 빠지거나 갑자기 신앙심이 깊어지는 등의 변화는 단순한 감정변화로만 볼 수 있을까.
의학전문지 ‘케이스 리포트’와 ‘뉴로케이스 저널’에 소개된 두 가지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정신적인 변화들은 ‘뇌종양’의 신호일 수도 있다고 한다.

프랑스 캉 노르망디 대학의 소피 도트리쿠르 박사는 알 수 없는 우울증이 6개월간 계속되던 54세 여성을 대상으로 뇌검사를 진행했다. 그녀는 이전에 우울증을 앓았던 적이 없지만, 어느 날 이후 갑자기 의욕저하와 무기력 상태를 보이면서 자살생각에까지 이를 정도로 극심한 우울증 증상을 보였다.

검사 결과 뇌의 왼쪽 전두엽에서 거대수막종이 발견됐으며, 이 종양을 제거한 후 한 달 만에 우울증세가 사라지고 완전히 회복됐다. 이에 대해 도트리쿠르 박사는 “뇌종양이 우울증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지만, 50세 이후에 전에 없던 우울증세를 보이고, 우울증 치료제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뇌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성경위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모습

한편, 스페인에 사는 60세 여성은 평소 긍정적인 성격으로 특정 종교 생활을 하지 않고 지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성모 마리아와 이야기 한다고 믿으며, 신앙심이 매우 깊어지는 등 종교적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2개월 동안이나 지속됐는데, 그녀의 뇌 mri 검사결과 놀랍게도 특정 뇌영역에서 뇌종양의 일종인 다형성 신경교아종이 발견됐다. 이 종양은 수술하기엔 너무 큰 사이즈였기 때문에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으로 항암치료를 받았으며, 항정신병 약물을 함께 처방받았다. 이러한 항암치료가 5주 정도가 지나자 그녀의 종교적인 행동들은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다.

스페인 무르시아 지방에 있는 morales meseguer 대학 종합병원의 연구팀은 뉴로케이스 저널을 통해 이 같은 연구사실을 전하면서 이 여성이 앓았던 질환 외에는 행동에 변화를 줄 만한 동기나 이유가 없었으며, 병리적인 경험으로 분명하게 고려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얼마나 자주 사람들이 뇌종양의 초기 증상으로 지나치게 독실한 종교성이나 다른 행동 변화를 보이는지는 정확하진 않지만, 뇌종양 환자들의 22%에서 이같이 정신병적 증상을 질병 초기에 동반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번 한 번의 케이스를 바탕으로 종교적인 행동 변화를 불러일으킨 뇌의 특정 부위를 찾기는 불가능하지만, 우뇌엽의 특정부위가 신비로운 행동으로 발전하는 것과 연관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