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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갑자기 기력이 없고 입맛 떨어지면 폐렴

노인 잘 걸려 … 독감 접종 꼭 맞도록

김대중 전 대통령이 10일 폐렴으로 입원했다. 폐렴은 노인에게는 흔한 질환. 갑자기 발생하거나 감기 기운이 좀 있는 듯싶다가 갑자기 폐렴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노인들은 왜 폐렴에 약할까.

한양대 의대 감염내과 배현주 교수는 "노인이 되면 면역기능이 떨어져 어린이처럼 감기에 잘 걸리고 감기가 하기도(下氣導) 감염인 폐렴으로 진행하는 일도 잦다"고 들려준다.

성인에게는 드문 바이러스성 폐렴도 잘 걸린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겨울철 독감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도록 권하는 것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노인은 병이 들어도 뚜렷하게 특징적인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실제 감기나 폐렴에 걸려도 열이 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 결과 폐렴이 심각한 상태로 진행돼 위중해진 뒤에야 비로소 병원을 찾는다. 노인은 심폐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일단 폐렴에 걸리면 치료기간도 길어지고 똑같은 치료를 해도 효과가 떨어진다. 특히 심장이나 폐에 지병이 있다면 발열 등으로 심장부담이 커지면서 위험한 상황으로 진행한다.

노화로 인해 폐기능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최대 호흡 능력이 70대가 되면 청년기의 60%로 감소하면서 가래 뱉기가 힘들어진다. 건강한 성인이면 병세가 호전될 상황에서도 심각한 상태로 진행하기도 한다.

노인 폐렴에 대해선 어떤 대처가 필요할까.

배 교수는 "노인이 이전보다 식욕이 떨어지거나 기운이 없는 등 약간의 변화만 보여도 세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감염이 되면 심각한 상태로 빠질 수 있는 폐렴에 대해선 인플루엔자 백신, 폐구균 백신 등을 철저히 받도록 해야 한다. 황세희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