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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조직으로 만든 인공혈관 이식 성공

환자 자신의 피부조직을 이용해 만든 인공 혈관이 아르헨티나출신 신장 투석 환자 2명에게 성공적으로 이식됐다.

16일 보건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방법이 실용화되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있는 당뇨 환자들이나 투석 또는 심장 바이패스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 방법은 줄기세포를 이용하지 않은 것이어서 윤리적이나 정치적 논쟁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생명공학기업 사이토그래프트 티슈 엔지니어링은 전날 미국심장협회 회의에서 56세 여성과 61세 남성에게 적용된 혈관 이식 사례를 발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혈관 배양은 환자의 손등에서 1.6㎠ 이하 넓이의 피부와 정맥 혈관을 떼어내는 것에서 시작된다.

성장 촉진장치가 갖춰진 배양실에서 작은 생체 조각들은 혈관의 대략적인 기본 골격이 될 수 있는 것과 배열을 이루고 혈관으로써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 2가지 조직으로 키워진다.

이런 조직들이 여러 겹으로 겹쳐지고 원통 모양으로 모양을 갖추면 15~20㎝ 길이의 혈관이 완성된다. 이 기술의 개발자인 니컬러스 뢰로 최고 과학담당임원은 이 과정에 6~9개월의 시간이 걸리지만 상업적 단계로 발전될 경우 혈관 성형 기간은 더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갖고 필요성을 판별할 수 있는 환자들만이 이 기술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관을 자르고 다른 경로로 돌리는 과정이 포함돼 있는 투석 치료의 특성상 이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자기 조직을 이용한 혈관은 큰 실용성을 갖게 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쓰이는 인공 혈관은 수명이 짧을 뿐 아니라 종종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56세 여성에게 이식된 혈관은 6개월 여 동안 1주일에 3차례씩의 주삿바늘 삽입에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이 같은 방법으로 혈관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1만달러(약 1천37만원)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댈러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