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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신문]-오줌 속에 들어 있는 건강정보

작성자명운영자
조회수2750
등록일2011-06-09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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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구 사랑병원 신장내과 전문의


최근에 일반검진이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검진도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어 병원에 내원하여 추가 검사를 받는 학생도 자주 보게 되었으며, 특히 소변검사에서 단백뇨나 혈뇨가 발견되었다고 당황하는 학부모님들도 간간히 접하게 된다. 그렇지만 추가검사는 필요하지만, 대부분은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검체가 좋아야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소변 검사로 좋은 검체는 우선 깨끗하게 채취한 소변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밤 동안의 소변 또는 아침 첫 뇨가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기에 좋으며,  채뇨 후 1시간 이내에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단백뇨는 소변 검사에서 단백이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건강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일반 요검사에서는 3.5%에서 단백뇨가 양성으로 나타나나 이러한 환자는 신장질환의 양성율이 아주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 식이와 수분 섭취 요량을 유지할 때 정상 성인은 하루에 150mg 미만(30-130mg), 소아는 체표면적 당 140mg 미만의 단백만 배설하게 된다.


요단백은 혈장 단백이 60%이고 세뇨관에서 분비된 당단백과 면역단백이 40% 정도다. 따라서 단백뇨의 원인은 세구체 여과성이 변하여 나타나는 혈장단백인 경우, 정상적으로 여과되는 소량의 단백이 재흡수 되지 못하여 나타나는 경우, 순환하는 비정상적인 저분자량의 단백이 사구체 여과를 거쳐 세뇨관의 재흡수 능력을 초과하여 배설되는 경우, 요로계의 염증으로 요로상피성 점액단백이 증가하는 경우다.


단백뇨의 임상적으로 나누어 보면 크게 단순 단백뇨와 신장 또는 전신질환에 수반되는 단백뇨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단순 단백뇨는 비교적 건강하고 증상이 없는 사람에서 다른 신장의 이상이나 전신질환 없이 요단백이 검출될 때다.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신장으로 가는 혈류의 변화로 나타나는 기능성 단백뇨가 있으며, 이는 심한 운동, 고열, 저온에 장시간 노출하는 경우에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총단백량은 보통 1,000mg을 넘지 않는다.


건강한 어린이와 젊은이의 요검사에서 흔히 발견되며 재검시 보통 소실되는 단백뇨를 특발성 일시적 단백뇨라 한다. 특별한 원인 없이 임의로 채취한 검체의 50% 정도에서 요단백이 검출되는 경우를 간헐적 단백뇨라 하며, 대부분 수년 이내에 요단백이 소실되는 신부전이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고 말기 신부전의 발생빈도는 일반인과 같다. 장시간 기립시 나타나는 기립 단백뇨는 젊은이의 2~5%에서 나타나며, 30세 이상이 되면 대개 소실되고 총단백 배설은 하루 2000mg를 넘지 않는다. 단순 단백뇨를 보이는 젊은 남자의 90%가 기립 단백뇨이며, 20년 추적관찰 시 거의 대부분 사라지게 된다.


단순 단백뇨 환자의 5~10%를 차지하는 지속성 단순 단백뇨는 초기에는 신기능이 정상이고 요침사소견상 다른 이상이 없으며 신장질환의 증상이나 증세가 없더라도 신부전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대부분 완만한 경과를 취하며 20년 이내에 40%에서 신부전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렇듯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단순 단백뇨는 임상적으로는 예후가 좋지만 5~10%에서는 지속성 단순 단백뇨이며, 신장질환의 초기인 경우가 있다. 90% 이상이 좋은 예후라고 하지만, 일부에서는 만성 신질환으로 진행하거나, 신장 또는 전신 질환의 초기 소견일 수 있으므로 추가 검사와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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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2008-08-13 오전 9: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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