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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양경제신문]-당신의 간(肝), 이상 없는가?

작성자명운영자
조회수2627
등록일2011-06-09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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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성 구
사랑병원 신장내과 전문의


수년 전부터 성인에서 급성 A형 간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에서 입원치료가 필요 할 정도로 심한 증상을 동반하고 있다. A형 간염은 약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서 고열과 근육통, 오심 등이 발생하며, 황달을 동반하게 된다. 주로 경피로 감염되는 B형이나 C형 간염과는 달리 수인성으로 구강을 통해서 감염되므로, 직장이나 가정에서 집단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위생상태가 좋아지면서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감소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한 조사에 의하면, A형 항체 보유율은 1980년 10대 87%, 20대 96%에서 1995년 12%, 74%로 각각 감소 추세를 보여 왔으며, 현재는 항체 보유율이 더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간염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으므로 현재 10-30대의 경우 대부분 A형 간염에 면역이 없다.


예방이 필요한 경우는 모든 사람에서 시행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되나, 아직까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필요하다는 보고는 없다.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였을 경우의 비용이 급성 A형 간염 발생 시 치료 하는 비용보다 더 많다. 그렇지만, 감염 고위험군과 감염되었을 때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경우, 즉, A형 간염이 유행하는 지역(예를 들어 동남아,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으로 여행을 하거나,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 만성간질환자, 병원 근무자나 보호시설 근무자, 혈액제제에 노출이 많은 환자 등을 대상으로 권유하고 있다.


유행 지역으로 여행하는 경우, 가능하면 여행 출발 4주전에 접종해야 한다. 초회 접종 후 약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추가 접종을 시행해야 한다. 18세 이상에서는 소아 용량의 두 배를 주사한다. 이런 경우 약 20년 동안 면역이 유지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어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지만, 질환이 걸렸을 때 치료비용이나 건강상의 문제를 고려해 보면 필요한 예방 주사 중의 하나일 것이다.


A형 간염 환자와 가까이 접촉한 경우 항체가 없다면 면역항체로 예방할 수 있으나, 모든 접촉자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사무실이나 공장, 학교, 병원 등 일상적인 접촉의 경우, 면역이 있는 경우 등은 추가 치료가 필요 없다. 또한 증상이 발현되고, 황달이 발생한 경우는 A형 간염이 거의 배출되지 않으므로 격리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예후는 급성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에 비해서 예후는 비교적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 85%의 환자에서 3개월 내에 증상과 간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며, 거의 모든 환자에서 6개월 내에 완전히 회복된다. 황달이 간기능 검사(AST/ALT)에 비해서 늦게 호전되며, 약 85%에서 3개월 내에 정상으로 회복된다.


만성 C형 간염이나, 고령에서는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으며, 소아에서는 약 0.1%, 15~39세에서는 0.4%, 40세 이상에서는 1.1% 정도에서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호전되는 중 재발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다시 황달이 발생하기 보다는 간기능 검사에서 AST/ALT가 상승할 수 있다.
A형 간염의 경우 예후는 좋지만, 발생시 심한 증상을 동반하므로 유행하는 경우 가능하면 손발을 자주 씻고, 접촉을 피하고,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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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2009-04-22 오전 10: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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