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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양경제신문]-투석환자 고혈압 관리

작성자명운영자
조회수3304
등록일2011-06-09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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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성 구 사랑병원 신장내과 전문의


투석(透析)이란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치료를 위해서 시행하는 처치 중의 하나이다. 고혈압은 투석환자의 80~90%정도에서 동반되어 있으며, 말기신부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만성 신질환 환자에서 신기능이 감소함에 따라서 몸에 염분이 축적되고 이로 인해서 몸의 수분이 증가하여 이차적으로 말초혈관의 저항이 증가되어 고혈압이 발생되며, 이런 고혈압은 신장의 사구체내의 압력을 증가시켜 신장 기능을 더욱 악화시킨다.


또한 투석환자에서는 적절한 투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체수분의 증가로 인해 고혈압이 발생하게 된다. 투석환자에서 고혈압의 기준은 일반인과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120 mmHg 이하, 이완기 혈압 80mmHg 이하를 정상으로 보고,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90 mmHg 이상을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정상과 고혈압 사이의 혈압은 전고혈압(이전에는 경계성 고혈압이라 함)이라고 진단한다.


투석치료 환자에서는 건체중이 유지한 경우에 수축기 혈압이 150mmHg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에 고혈압이라고 진단한다. 투석환자에서도 일반 환자와 같이 고혈압 치료가 중요하다. 고혈압은 투석환자에서 사망률과 연관되는 주요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심장의 관상동맥 질환이나 울혈성 심부전등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우리나라에서 투석환자의 가장 많은 사망원인은 심혈관 질환으로 2007년의 보고에 의하면 약 48.5%를 차지한다. 그러므로 투석환자에서 고혈압의 관리는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완기 혈압이 75-85mmHg 이하로 잘 조절되면 좌심실비대가 가역적으로 개선될 수 있으며,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석환자에서 혈압 조절에서 일차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건체중의 유지이다.


건체중이란 정의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과수분이 없으며 또한 탈수도 없는 상태의 체중으로 말할 수 있다. 특정한 검사로 알 수 없으며, 임상적인 증상이나 진찰 소견, 흉부 X-ray 검사나 초음파를 이용하여 평가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기계적으로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나, 아직은 정확도에 대해서 신뢰할 수 없다. 또한 체중이 증가하면서 건체중의 변화가 필요하다. 혈압 조절에서 일차적인 것은 건체중을 유지하고 이런 건체중 상태에서도 혈압이 높은 경우 약물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약물치료로 반응하지 않는 경우는 많지 않으나, 당뇨나 심장 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하는 경우 투석 중에 저혈압이 자주 발생할 수 있어서 환자에 따라서는 투석전 혈압을 정상보다 높게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혈압 조절을 위해서 일상생활에서는 지켜주면 좋은 것이 있다. 우선 체내 수분 조절이 중요하다. 체내 수분 조절을 위해서는 저염식이 필수적이다. 우리의 음식은 소금함량이 높다. 김치, 젓갈등 소금에 절인 음식이 많고, 어렸을 때부터 식습관이 짠 음식에 익숙하므로, 흔히 싱겁게 먹는다고 해도 염분의 섭취가 많다.


보통 저염식이라 함은 음식의 나트륨이 약 2g-1g 이하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싱거워서 먹지 못할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염분섭취가 많은 경우, 염분에 의해서 갈증이 발생하고 갈증으로 인하여 수분 섭취가 증가하게 되므로 저염식이 수분 조절에 매우 중요하다. 투석환자에서 적절한 운동은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심장 기능 향상과 근력향상으로 심혈관계 질환이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뿐 아니라 운동으로 인해서 생활의 질 향상 등을 가져 올 수 있어서 심리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무리한 운동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자신의 나이나, 상태, 운동 능력, 기저질환 등을 고려하여 각자의 몸에 맞는 운동을 찾아야 하며, 처음에는 걷기 등으로 약 5~10분정도 시행해 신체 능력에 따라서 30분 정도까지 늘릴 수 있다. 투석환자에서 고혈압의 조절은 중요하며, 당뇨병과 함께 중요한 사망원인 중의 하나이다. 적절한 투석치료와 건체중의 유지, 운동, 금연, 약물치료 등을 통해서 가능하면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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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2009-08-26 오전 10: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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