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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신문 컬럼] ‘손목터널증후군’ 우습게보아서는 안 된다

작성자명운영자
조회수2559
등록일2015-04-18 오후 1:08:14
 > 오피니언 > 칼럼
‘손목터널증후군’ 우습게보아서는 안 된다오재일 사랑병원정형외과원장
광양경제신문  |  webmaster@genews.co.kr
승인 2015.03.17  20:58:48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손목터널 증후군이란 손가락끝이 저리거나 아픈 증상을 말한다. 이 '손목터널증후군'은 남성환자보다 여성환자가 4배나 많다. 문제는 해마다 이 증후군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성별 점유율을 보면 남성이 약 22%, 여성이 78%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보다 4배 정도 많다. 연령별 점유율은 50대가 40%로 가장 많고 40대, 60대 순이다. 

손목터널(手根管)이란 손목 앞쪽 피부조직 밑에 9개의 힘줄과 정중 신경이 손 쪽으로 지나가는 통로를 말하는데, 압력을 받거나 좁아지게 되면서 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면 손가락 끝에 저림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때는 잠자는 도중에도 통증을 느껴 깨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이 주요 발병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평소 손목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손목을 보호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찜질이나 마사지, 약물치료 등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3개월이 지나도 호전이 없거나 증상이 악화된다면 손목 터널을 넓혀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일본식 표기를 그대로 따서  '수근관증후군(手根管症候群)' 이라고도 부르는 데, 엄지손가락과 둘째, 셋째, 넷째 손가락 반의 감각과 엄지손가락의 운동 기능의 일부를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손목 부위에서 압박돼 발생한다. 
 
손목을 고정한 상태로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무직 종사자, 진동을 많이 느끼는 일을 하는 노동자, 손목을 세게 구부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작업장 근로자(운전기사, 목수 등), 손을 빠른 속도로 반복 사용하는 악기 연주자 등에게 흔히 발생한다. 글씨를 쓸 때 펜을 강하게 쥐는 버릇이 있는 학생들에게도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보통 특별한 선행 질환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손목이 골절된 뒤 부정 유합이나 관절염, 수근관 내에 생긴 종양(결절종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또 당뇨병이나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흔히 동반되는 질환은 류마티스 관절염, 건염, 유전분증, 갑상샘기능저하증, 당뇨병, 말단 비대증, 골관절 기형 등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정확한 원인을 모른다. 다만, 손의 반복적이고 과도한 사용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측할 뿐이며, 일부는 폐경기 여성의 호르몬 변화, 노화 현상 때문에 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당뇨병이 있으면 이 질병 자체가 신경을 침범하므로 손목 주위에 약간의 부기만 있어도 손 저림이 더 흔하게 나타난다. 임신부에게 일시적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났다가 출산한 뒤 좋아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 원인은 임신과 관련된 부종으로 추측된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평소 바른 자세를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손목과 손가락이 피아노를 치듯 평형을 유지하며 해야 하며 컴퓨터를 사용할 때 3~4분 간격으로 손을 털어주고, 의자에 등을 기대어 짧은 휴식을 취하면 도움이 된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게 최고의 예방법이다. 평소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손목터널증후군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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