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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신문]장미옥 광양사랑병원 간호부장“간호사는 병원의 꽃, 희망과 보람 있어 행복한 직업이다”

작성자명운영자
조회수2886
등록일2014-11-14 오후 3:23:48

> 기획 > 인물
장미옥 광양사랑병원 간호부장“간호사는 병원의 꽃, 희망과 보람 있어 행복한 직업이다”
조경심  |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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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11  21: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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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하든지 반드시 가치를 두고 일을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모든 일에 프로가 될 수 있고 같은 일을 하더라도 일을 즐길 수가 있다. 일이 행복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한 장미옥 간호부장, 그는 백의의 천사란 말이 딱 어울리는 사람이다. 인터뷰 내내 밝은 미소로 행복하다는 얘길 하는 장 부장을 만나면서 하고 싶은 일은 곧 행복과 직결된다는 것을 실감했다. 광양사랑병원에서 환자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장미옥 부장을 만났다.

환자들 하고 친해져라
“저는 간호사 보다 건축설계가 더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고 건축가가 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한 간호사 직업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장 부장은 처음 간호사가 되고 나서 3년은 거의 울면서 다니던 시절도 있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지금과 다르게 선배들의 군기가 좀 있었습니다. 잘못하면 혼났거든요. 일이 힘들기 보다 선배들 적응하기가 더 힘들었지요.”
사실 간호사 직업은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조금의 실수도 줄이기 위해 선배들의 군기가 강했었다고 한다.
“지금은 다시 직업을 선택해도 간호사 일을 할겁니다. 사실 간호사는 보람과 희망이 있는 직업입니다. 환자들이 저희에게서 희망을 얻고 저희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저는 신간호사, 즉 새로 입사한 간호사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환자들 하고 친해져라. 환자가 좋아하는 간호사가 되라. 환자들과 공감과 대화를 많이 하는 간호사가 되라 등의 말을 강조합니다. 환자들은 저희들의 눈빛으로도 치유가 될 정도로 저희를 좋아합니다. 그러니 간호사와 환자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죠.”
사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프고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니 간호사들이 환자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면 환자는 좋아할 수 밖에,

베풀 수 있는 직업이 간호사다
87년부터 간호사 일을 시작했다니 27여년을 환자들과 대화를 해오며 살아온 그는 간호사 직업만큼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이 드물다며 세상에서 베풀 수 있는 직업이 곧 간호사 직업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이렇게 오래 일을 하리라곤 생각 못했어요. 그러나 지금은 환자 눈빛만 봐도 통해요. 무엇을 원하는지, 그래서 계속 병원 라운딩을 합니다. 돌아다니면서 손도 잡아주고 따듯한 위로도 해주다 보면 어느새 내가 그들 속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2001년 사랑병원이 오픈 되면서부터 지금까지 사랑병원을 지켜온 터줏대감 같은 간호사기도 한 그는 휴일에 병원에 오면 대부분 응급실로 가는데 사랑병원은 고객들에게 최대한 서비스하는 차원에서 원장님들이 직접 휴일에도 외래진료를 하며 사랑병원은 최고의 장비, 훌륭한 의료진, 친절한 간호사들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병원이라고 침이 마르게 자랑했다.

가족 같은 분위기는 직장인들의 로망
병원은 여자들이 많은 직장이다. 그래서 늘 시끄러울 것 같지만 오히려 까르르 넘어가는 웃음 웃을 때가 많다고 한다.
“저희 병원 간호사가 107명입니다. 다른 병원에 비해 간호사가 많은 편이죠. 저희 사랑병원은 즐겁게 일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인데 좋은 분위기에서 일하는 것이 직장인들의 로망 아닌가요? 무엇보다 사랑병원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하며 서로에게 마음 터놓고 지내다 보니 모두가 가족입니다.”

간호인의 밤, 가족사랑의 날도 있다
“저희 병원은 가족사랑의 날이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가족끼리 영화 보는 날로 정했죠. 그리고 휴가를 마음대로 사용하게 합니다. 그래서 간호사들이 해외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예요. 사실 멀리 못 떠나는 직업 특성상 휴가 또한 붙여서 낼 수가 없는 일이 간호사 직종이죠. 그러나 저희는 돌아가면서 휴가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행은 가슴에 큰 그림을 그려가지고 돌아오는 법, 그래서 다양한 견문을 보고 온 간호사들은 환자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불어넣어 준다고 한다.
“사랑병원은 간호인의 밤도 있어요. 간호과 자체에서 하는 프로그램인데 그날은 장기자랑은 물론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많아 간호사들이 기다리는 행사 중에 하나입니다.”

사랑병원 이직률 적다
“아시겠지만 간호사가 병원에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환자 손발이 되어주는 간호사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병원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가 없어요. 그러나 간호사 직업은 교대근무를 하다 보니 그리 녹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병원들이 속속 생겨나기 때문에 좀더 편하고 좋은 곳이 있으면 쉽게 이직을 하는 직종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희 사랑병원은 거의 이직을 하지 않습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일하기 때문이죠.”
장 부장은 신간호사가 들어오면 좋은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은 기본이라고 한다.
“간호사 마음이 행복해야 환자들에게 잘 할 수 있어요. 사실 저희 병원처럼 큰 병원은 가족 같은 팀웍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고향, 학교 동문 등의 모임은 주선하지 않고 모든 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워크숍을 개최하고 서로 나누며 다독이고 살아가다 보니 이직률이 낮습니다.”
장미옥 부장은 엄마 역할인 수간호사들이 항상 즐겁게 일해줘 감사하단다.

간호사 직업 좋은 점, 웃는 것과 예쁜 단어 쓰는 것
간호사 직업 좋은 점을 물었더니 활짝 웃는 것과 예쁜 단어 쓰는 것을 꼽았다.
“사회에 나가면 어떤 일을 하기에 그렇게 예쁜 단어를 쓰냐고 묻더군요. 환자와 대화하는 직업이다 보니 바른 언어를 쓰게 되고 그것이 습관이 됐나 봅니다. 그리고 늘 웃는 연습을 해서일까요? 제가 웃음이 많아졌어요.”
그는 인터뷰 내내 밝고 맑은 웃음으로 기자를 사로잡았다. 아마 환자에게 늘 웃음을 주다 보니 일종의 습관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모든 일에서 프로가 되려면 다양한 취미생활 또한 빠질 수 없는 법, 장 부장은 10년 넘게 사진 찍는 일에 몰두했다고 한다.
“제가 좀 적극적이고 열성적인 성품이거든요. 그야말로 사진작가 꿈을 꾸며 출품을 해서 입상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간호업무가 늘어나면서 지금은 취미로 사진을 하고 있어요.”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해야 프로가 된다고 강조하는 장미옥 부장, 그는 “종처럼 일하면 항상 시키는 일만 하지만 직접 나서서 일하다 보면 어느새 프로가 되어 있더라”며 모든 고객에게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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