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사랑병원이 내과전문센터에 순환기(심장) 내과와 내분비 내과를 추가 개설해 확장 운영한다.
사랑병원은 기존의 호흡기 내과와 신장 내과, 소화기 내과 외에 순환기 내과와 내분비 내과를 추가 개설함으로서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내과 분과진료체계를 갖추게 됐다.
내과가 추가 개설됨에 따라 순환기 내과에는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심장 내과 임상교수를 역임한 윤해은 원장이, 내분비 내과에는 전남대학교병원에서 내분비대사내과 외래교수를 역임한 임철환 원장이 새롭게 초빙됐다.
순환기(심장) 내과는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와 경제 성장에 따라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심장 및 혈관에 관계된 질환 모두를 아울러 진료하는 특성화된 내과의 한 분야로, 여러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증상의 원인이 발견될 경우 약물치료와 식생활의 변화, 운동 요법 및 중재 시술을 직접 시행해 질환을 치료하는 과이다.
주요 진료 질환으로는 동맥경화증과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고지혈증, 동맥폐색 질환, 승모판막 협착증, 확장성 심근병증 등이 있다.
내분비 내과는 내분비 기관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각종 호르몬 이상을 다루는 진료과다.
뇌하수체 및 시상하부, 갑상선, 부갑상선, 부신, 췌장 등으로 대표되는 내분비 기관은 사람 몸에서 호르몬 생성 및 분비를 담당하며, 내분비 기관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은 혈관으로 분비된 이후 신체 각 기관으로 운반돼 각종 신진대사와 생식을 조절한다.
내분비 내과의 주요 진료 분야는 당뇨병과 갑상선 질환, 뇌하수체 질환, 부신 질환, 부갑상선 및 골대사 질환, 비만 및 각종 대사계 이상 질환 등이 있다.
사랑병원은 기존의 24시간 혈압검사와 24시간 홀터검사 외에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심혈관 CT 등의 도입예정으로 심혈관 질환에 대해 더욱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양사랑병원 관계자는 “14년 동안 병원에 보내준 지역민의 신뢰와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광양지역 최초로 내과전문센터에 순환기 내과와 내분비 내과를 추가 개설해 확장 운영하게 됐다”며 “광양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서 호흡기와 소화기, 신장, 순환기, 내분비 등 대학병원과 같은 내과 분과진료체계를 갖추게 됨으로서 광양지역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사랑병원은 지난 2008년 광양지역 최초로 신장내과 및 인공신장센터를 개설했고, 2010년에는 소화기내과 및 내시경 센터를 개설했으며, 2013년에는 응급의료 우수기관과 3년 연속 혈액투석 최우수 종합병원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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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철환 내분비내과 원장 |
“최선다하는 진료되도록 노력하겠다”
광양사랑병원의 내분비내과 원장으로 새롭게 초빙된 임철환 원장(38).
임 원장은 “환자 중심의 진료에 충실하고 편익을 극대화하며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힘쓰는 등 지역주민들이 만족하는 의료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원장은 또한 “내분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비만을 방지하고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몸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고민하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찾아가 의사의 진료나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