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임무유공자회 광양지회(회장 조성래)가 지난 4일부터 보훈위탁지정병원(사랑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차량을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이번 버스 운행은 각 읍·면·동별로 몸이 불편하고 거리가 멀어 보훈위탁지정병원을 이용하기 힘든 지역 내 보훈대상자와 가족들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보훈위탁지정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월·수·금요일 주3회, 1일 2회 운행된다.
월·수요일 1회 운행구간은 △8시 20분 봉강면사무소 출발을 시작으로 △8시 30분 광양읍사무소 △8시 35분 광양읍파출소 △8시 50분 골약동파출소를 지나 △9시 광양사랑병원에 도착하며 △돌아가는 차량은 사랑병원에서 11시에 출발한다.
또한 2회 운행구간은 △10시 10분 옥룡면 사무소 출발을 시작으로 △10시 20분 광양읍사무소 △10시 25분 광양읍파출소 △10시 35분 골약동파출소를 지나 △10시 45분 광양사랑병원에 도착, △돌아가는 차량은 12시 30분 사랑병원에서 출발한다.
금요일 1회 운행구간은 △8시 20분 다압면사무소 출발을 시작으로 △8시 40분 진상면사무소 △8시 50분 옥곡면사무소 △9시 광영동사무소를 지나 △9시 10분 광양사랑병원에 도착, △돌아가는 차량은 11시 사랑병원에서 출발한다.
또한 2회 운행구간은 △10시 10분 진월면사무소 출발을 시작으로 △10시 25분 태인동사무소 △10시 35분 금호동백운쇼핑 앞을 지나 △10시 50분 광양사랑병원에 도착, △돌아가는 차량은 12시 30분 광양사랑병원에서 출발한다.
조성래 회장은 “광양은 교통편이 불편하다. 보훈대상자들은 대부분 몸이 불편해 병원을 이용하기 힘든 경우가 많으며 특히 다압이나 진상, 진월 등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들은 병원을 이용하기 힘들어 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보훈대상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회원들끼리 돌아가며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 회장은 “아무래도 처음 차량을 운행하다보니 아직은 시행착오가 많을 것으로 본다”며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계속적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해나가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면 차량 운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