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renin : 신장에서 분비)이나 알도스테론(aldosterone : 부신에서 분비)은 혈압을 꼭 알맞게 유지하거나 수분 또는 전해질이 너무 많구나 적어지지 않도록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체위, 발한이나 탈수, 약제 사용, 식염섭취, 스트레스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이들 검사가 유용한 것은 고혈압 환자 가운데 혈청 칼륨이 낮은 경우입니다(원발성알도스테론증이 의심되는 경우).
2. 부하시험
안지오텐신 부하시험:3-5일간 1일 9g정도의 식염을 섭취하고 당일 아침 안정와위에서 1시간 이상 경과 후 안지오텐신 II 0.5mg을 5% 포도당 500ml에 용해하여 30분간 점적 정맥주사를 하여 점적 전후의 혈장 알도스테론과 레닌의 활성을 측정합니다. 정상인 및 본태성 고혈압증에서는 혈장 알도스테론은 안지오텐신 II 주입 후 전 검사치의 약 1.5배 이상으로 증가하지만 원발상 알도스테로니즘에서는 선종으로부터 알도스테론 분비가 자율적이기 때문에 거의 변화가 보이지 않습니다.
알도스테론 분비억제시험 고염식(보통식 + 식염 10g)을 3일간 투여해서 전후의 혈장에서 알도스테론과 레닌의 활성을 측정합니다. 정상인은 부하 후에 혈중 레닌활성과 알도스테론 모두 저하하지만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에서는 레닌 활성과 알토스테론의 변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