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방문객 건강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다. 전 세계 수 천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방문객들은 전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방문객 가이드”를 마련했다. 그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모든 지역에는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홍역 예방 접종 고려해야 한다.
말라리아는 매년 전 세계 102개국에서
3억~5억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이중 100만-200만명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림포포(limpopo),
음푸말랑가(mpumalanga), 콰줄루-나탈(kwazulu-natal) 이남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겨울 동안 말라리아의 전파는
흔하지 않다. 더욱이 월드컵 동안 말라리아는 경기가 진행되는 도시에선 발생하지 않지만, 크루거 국립 공원(kruger national
park)을 포함한 말라리아 위험 지역 방문 동안에는 deet기반의 살충제와 모기에 물리는 것을 보호할 수 있는 의복 착용이
필수적이다.
말라리아는 초기에 독감처럼 시작한 뒤 고열, 오한, 두통과 함께 구토, 설사의 증상이 나타난다.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여행했던
사람 중 열이 나는 사람은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모잠비크와 같이 주변국을 여행할 예정인 방문객은 모기에 물리는 것을 피하기
위한 개인적인 조치 외에도 항말라리아제를 복용하는 등 화학적 예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에이즈와 기타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질병들이 유행하고 있으므로, 감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콘돔 사용과 안전한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광견병,
수막구균성(meningococcal)질환, 진드기열(tick bite fever)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심지의 수돗물은 안전하지만 작은 마을에서는 그 질에 있어서 변화가 많다. 몇몇 지역의 수돗물은 미네랄을 함유하기 때문에 약간 변색되어 보일 수 있지만 안전한 물이다. 단, 강이나 개울에서 직접 물을 마실 경우 수인성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슈퍼마켓, 레스토랑, 패스트 푸드점에서 판매하는 음식은 전반적으로 안전하나, 길거리 상인과 fifa 월드컵 센터 인가가 아닌 비공식적인 판매처에서 판매하는 음식은 주의해야 한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