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웰빙수산물-간해독 '오징어', 당뇨 개선
농림수산식품부는
8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오징어와 멍게(우렁쉥이)를 선정했다.
오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경상북도 포항시 구룡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오징어 축제가 열린다. 보통 수산물 축제가 열리는 시기는 당연하게 해당 수산물의 제철이다.
오징어에 대해 두산백과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오징어는 오적어(烏賊魚)라고도 하며, 몸은 머리와 몸통, 다리의 3부분이다. 배 쪽에 있는 깔때기는 다리와 같은 모양이며 외투막 속의 바닷물이나 배설물과 생식물을 내보낸다.
오징어류는 모두 바다에서 살며 연안에서 심해까지 살고 있는데, 천해에 사는 종류는 근육질로 피부의 색소세포가 잘 발달해 있어 몸 빛깔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최근에는 동해안에서 주로 잡히던 오징어가 서해안에서도 등장한다.
오징어는 기와 혈액을 보충하는 음식으로 오징어에 풍부한 타우린이 피로를 해소하고 간 해독 작용을 한다. 음주 뒤 숙취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멍게(우렁쉥이)횟집에서 곁다리 안주로 가장 많이 나오는 해산물은 무엇일까? 바로 우렁쉥이(멍게)다. 멍게는 해삼, 해파리 등과 함께 3대 저칼로리식품이다.
멍게는 우리나라 동, 남해 연안의 외해에 면한 암초지대나 자갈질인 곳의 수심 6~20m 내외 암초에 부착해 수온 5~24도에서 서식한다.
단풍 같은 붉은빛에 오톨도톨한 돌기, 가늘지만 강한 뿌리, 도깨비방망이 같기도 하고 탐스런 열매 같기도 한 모양 때문에 멍게는 `바다의 파인애플'이라는 별명도 지녔다.
멍게는 타우린과 글루탐산, 글리신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특유의 단맛이 나며, 3~4년생 멍게가 맛과 향이 가장 좋다. 4월경부터 살이 찌기 시작하는 멍게는 6~8월께 가장 맛이 좋아지며 특히 이 시기에는 글리코겐이 많이 생긴다.
또 지방 함량이 낮아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당뇨병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농식품부는 홈페이지(www.mifaff.go.kr)를 통해 오징어와 멍게의 영양과 요리 등 관련 정보를 소개한다. 또 '농식품부 밥상 지킴이'로 활동 중인 주부 블로거들이 오징어와 멍게를 재료로 여러 가지의 요리를 선보이는 특별코너도 마련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