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Good VS Bad 금연뉴스
웰빙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웰빙푸드, 건강한 운동법, 다이어트 등 건강뉴스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늘고 있다. 특히 쉽게
해결되지 않는 흡연문제는 간접흡연의 피해의 증가와 금연운동의 확대로 올해 역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 해였다.
이에 따라 한국금연연구소는 2010년을 마무리 하면서 금연과 관련된 2010 유익한 good 금연뉴스와 꼴불견 bad 금연뉴스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
2010 good 금연뉴스서울시는 2007년부터 아파트 내 흡연을 규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아파트 내 금연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취지로 시작된 금연아파트 선정 인증식은 추후 전국으로 확산 지방정부의 금연아파트 선정 등 금연운동에 촉진제 역할을 했다.
학생 건강권 위해 중앙도서관과 기숙사 등 14개 매점에서 담배판매 금지조치로서 특히 전국대학에서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향후 '담배연기 없는 캠퍼스 만들기'에 나서는 다른 대학에 귀감이 되었다.
건전하고 건강한 청소년육성을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라는 생각으로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와 한국학부모총연합이 40만이 넘는 전국학부모와 학생에게 서명 담은 '청소년 금연법' 입법 청원한 사례.
사원의 승진 및 인사에까지 금연이 영향을 미칠 정도로 전사적인 대기업의 자율적 금연운동은 사원의 건강증진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보편적 인식확산으로 중소기업 금연운동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국내 최초 금연의 섬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해 8월 제정된 '신안군 증도면 금연의 섬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각종 금연과 관련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었다.
무분별한 국회의 흡연실태에 쇄기를 박는 국회 내 금연운동을 실천하는 의원모임인 `스모크프리 리더(smoke free leader 약칭 스프리더) 그룹'이 박대해 의원 등 여야 30여명의 의원들로 구성해 출범하였다.
충북 음성군 원남면 보룡리에 사는 송석응 씨(59)가 6년 동안 금연해 모은 담뱃값을 노인회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귀감이 되었다.
전매청을 비롯해 한국담배인삼공사로 전전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국산담배 홍보 등 국민 사랑을 독차지 했던 kt&g가 돌변 이윤에만 집착해 영국임페리얼담배사와 기술전수로 외국담배를 제조 출시했다.
kt&g는 소송을 제기한 김모씨 등 28명이 요구한 6000억원 기금 마련 및 공익재단 설립 등의 조정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히며 10년 넘게 끌고 있는 흡연자와 kt&g 간 이른바 '담배소송' 조정이 무산되었다.
이윤추구에만 집착하여 감언이설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광고성 기사들이 많았다.
금연정책의 주무부서인 보건복지가족부가 담뱃값인상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반면, 김황식 국무총리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에 대해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정부가 내년부터 전국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사실상 없애고 금연 치료를 민간병원에 맡기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드러나 현재 39만명이 등록하고 금연 성공률이 40%에 이를 정도로 보건소 금연클리닉이 자리를 잡았는데도, 정부가 금연정책을 후퇴시키려 했다.
담배회사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담배소비자협회가 담뱃값인상 반대를 밝힌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기사.
하루 40개비씩 담배를 피워 전세계를 경악케 한 2살 배기 인도네시아아기가 최근 금연에 성공했다는 황당한 기사.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내과학지'에 오랜 기간동안 금연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심지어 만성적으로 패치제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권장하지만 오히려 니코틴 과다투입으로 부작용 우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