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완연한 봄 날씨로 따뜻해지나 싶더니 다시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하락해 다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엔 특히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등 감염성질환에 조심해야 하는데, 최근 연구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면 인플루엔자 등 감염증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의 피터 가잘 박사와 연구진은 "체내에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증식하기 위해선 체내에서 생산되는 콜레스테롤이 필요한데, 만약 콜레스테롤의 생산을 제한한다면 바이러스의 성장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연구진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체내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감염이 퍼지는 힘이 가속될 수 있으며,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자연 면역 반응과 콜레스테롤 수치의 관계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콜레스테롤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위한 영양 공급자의 역할을 하므로, 바이러스 감염증을 발병하면 자연히 신체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내려간다. 이는 신체의 콜레스테롤 생산력을 낮추면 외부 침입물질의 번식력이 저하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잘 박사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게 하는 약이나 음식이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도 유용할 것"이라며, "감염증에 의해 분비된 주요 면역 호르몬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며, 이는 바이러스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영양을 빼앗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신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 호르몬이 혈구에 신호를 보내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내려가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현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게 하는 약이 존재 하지만 이 같은 약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유용한지는 앞으로 추가적인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과학 전문지 'plos biology' 에 지난 8일 발표되었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프코스테롤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천연감압제'라고도 불린다.

전체의 약 16%가 지방이지만, 지방의 80%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들을 흡수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알파 카로틴, 베타 카로틴, 라이코펜 등의 함유로 심장을 건강하게 하며, 엽산, 칼륨, 마그네슘 등의 함량이 과일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높은 비타민 e의 함유로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블랙 올리브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장수식품과 미용식품으로도 최근 각광받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블랙 올리브는 열량이 높지 않고 지방 함량이 낮아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단에도 활용 가능하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