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리서치社인 스테이플 어드밴처(Staples Advantage)가 미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60% 이상의 직장인이 몸이 아파도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거나 참고 일해야 할 것 같은 생각 때문에 참고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인력컨설팅업체 BLR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0%는 전염성 질병에 걸렸을 때에도 출근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독감의 계절이 찾아왔다. 이미 감기에 걸린 사람의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또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 바이러스를 주위에 퍼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 겨울을 콧물과 재채기, 기침 없이 무사히 보내기 위해서는 직장 내에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부터 자신을 지켜야 한다. USA투데이가 23일 보도한 내용을 토대로 직장동료들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감기 대처법을 소개한다.
자신을 바이러스로부터 지키는 방법
▲ 독감 예방접종을 하라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의 면역∙호흡기질환센터(CDC’s National Center for Immunization and Respiratory Diseases)의 앤 슈차트(Anne Schuchat) 박사에 따르면 독감은 1~2월에 유행하지만 3월까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 해도 너무 늦은 것은 아니다.
▲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하라
감기와 플루 바이러스는 기침, 재채기를 통해 주로 전달된다. 미국 뉴욕의 몬테피오레 메디컬센터(Montefiore Medical Center)의 전염병 전문가 벨린다 오스트로스키(Belinda Ostrow)박사는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 타인들과 약 1.5~1.8m 정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플루에 감염된 지 하루 후부터 증상이 나타나거나 5~7일이 지난 후 본격적으로 아플 수 있기 때문에 누가 플루에 걸렸는지 확실히 알 수 없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 손을 자주 씻어라
감기 바이러스는 손을 통해서도 전염되는데 일부 바이러스는 문손잡이, 책상, 프린터, 사무실 커피 머신, 엘리베이터 버튼, 계단 손잡이 등에서 최대 3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다. 특히, 식사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손으로 눈, 코, 입과 같은 부위를 되도록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 타인과 악수를 자제하라
처음 만나는 사람과 인사할 때도 명함만 주고 받아라. 요즘 같은 계절에 자칫 악수까지 주고 받았다가 후회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사무실에서 다른 사람이 손을 잡지 못하게 손에 커피를 들고 다니는 것도 좋다.
▲ 비타민 C와 D를 복용하라
아직 명확히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비타민 C와 D의 섭취가 신체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많다. 특히 녹여먹는 비타민 C를 구입해 사무실 책상 서랍에 넣고 무료할 때마다 하나씩 녹여먹으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D는 햇볕을 쬐면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므로 바람이 차지 않을 땐 점심 식사 후 동료들과 사무실 주변을 한 바퀴 산책하는 것도 좋다.
▲ 아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라
감기나 독감에 걸렸다 싶으면 아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연은 바이러스의 DNA 합성이나 RNA 전사를 방해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연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육류, 간, 굴, 새우, 조개류 등이 있다.
▲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
아무리 골치 아픈 일이 있어도 아플 땐 푹 잊고 자는 것이 최선이다. 잠이 부족하면 면역체계가 약해진다.
주위 사람들을 바이러스로부터 지키는 방법▲ 열이 있다면 집에서 쉬어라
열이 가라앉기 시작할 때 바로 직장에 복귀하지 말고 24시간 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가 있는 환경에서 근무한다면 직장 복귀에 더 신중해야 한다.
▲ 재채기 할 땐 휴지를 사용해라
사무실에서 자꾸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온다면 옆에 늘 휴지를 끼고 있는 것이 좋다. 휴지로 입과 코를 감싼 후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도록 하고 사용한 휴지는 즉시 버린다. 휴지가 없다면 손 대신에 옷소매나 팔꿈치 안쪽에 기침을 하도록 하라.
▲ 손 세정제를 책상에 비치한다
코를 비비거나 손에 기침을 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라. 손을 씻으러 매번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책상에 비치해 둔 손세정제라도 이용한다.
▲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하고 악수를 자제하라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