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기억이 가물가물 하고 건망증이 심해 졌다면 고기보단 생선 위주의 식사로 바꿔보자. 생선을 포함한 해산물에 풍부한 dha가 기억력을 15% 증진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매시 대학교(massey university) 연구팀은 176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6개월에 걸쳐 연어, 고등어, 홍합과 같은 해산물에 풍부한 dha함유 건강 보조제를 복용했다.
실험결과 참가자들의 작업 기억(working memory) 속도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의 경우 작업 기억 속도가 15%, 여성의 경우 개인 경험 관련 기억(episodic memory)의 속도가 7% 증가했다.
매시 대학교의 웰마 스톤하우스(welma stonehouse) 박사는 dna가 인식 장애 없는 젊고 건강한 성인의 기억 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한 첫 번째 연구라 밝혔다. 또 “기억력, 작업 기억, 인식 작용은 두뇌의 가장 중요한 기능들 중 하나로 일이나 운전과 같은 일상 생활을 원활하게 해 주며 오메가-3 지방산이 이런 두뇌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dha는 뇌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지방 중 하나로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가장 일반적인 치매 증상인 알츠하이머는 노화와 연관이 되어 기억력, 사고 능력 감소가 특징이다.
dha는 체내에서 충분히 생성되지 못할 경우 식단을 통해 보충돼야 한다.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생선과 해산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있어 두뇌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현재 영국 내에서만 약 57만 명의 사람들이 치매를 겪고 있으며 이 중 60%는 알츠하이머가 원인이다. 영국의료보험(nhs)은 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 생선을 섭취하고 이 중에서 한 번은 연어, 송어와 같이 기름기가 많은 생선(oily fish)을 먹도록 권고하고 있다.

특히 연어는 오메가-3 뿐 아니라 붉은 살에 있는 아스타크산틴이라는 성분이 혈액순환을 돕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색소 침착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훈제 연어 샐러드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자.
1. 먼저 드레싱 재료 중 식초와 설탕을 먼저 섞어 완전히 녹인다. 레몬즙 살짝 넣어도 좋다.
2. 설탕이 다 녹으면 준비한 나머지 드레싱재료들, 다진 양파, 다진 피클,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를 넣는다.
3. 훈제연어에 무순을 적당히 넣고 먹기 편하게 돌돌 말아준다.
4. 접시에 만들어 놓은 드레싱을 깔고 그 위에 연어 말이를 세워주면 완성.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