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폭력감지하기, 피해징후 vs 가해징후
최근 끔찍한 학교폭력에 의한 자살이 잇따르자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학교폭력으로 자살을 선택한 중학생의 어머니는 돌이켜보면 하나같이 구조요청의 몸짓이었는데 미처 알아채지 못했다며
- 부모님은 아이가 친구가 집에 왔다거나 친구 이야기를 하면 반드시 친구이름, 전화번호, 주소를 알아두고, 이왕이면 친구와 직접 통화도 하여 그 친구에 대해 확실히 알아두면 좋겠다.
- 수시로 상처가 있지는 않은지 아이들 몸도 한번 잘 챙겨보고
- 무엇보다 끊임없이 대화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전하는 학교폭력 감지를 위한 피해징후와 가해징후에 대해 살펴봤다.
학교폭력 감지하기 - 피해징후
- 수업시간에 다른 학생들로부터 야유나 험담을 많이 듣는다.
- 체육시간, 점심시간, 야외활동시간 등일 때 혼자 있는다.
- 옷이 지저분하거나 구겨져있고, 단추가 떨어져있다.
- 친구가 시키는 대로 그대로 따른다.
- 항상 아이들이 힘겨루기를 할 때 그 상대가 된다.
- 자주 친구의 심부름을 해준다.
- 주변 학생들한테 험담을 들어도 반발하지 않는다.
- 늘 청소당번을 도맡아 한다
- 자주 지각을 하거나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조퇴하거나 결석한다.
- 평소보다 어두운 얼굴표정으로 수심이 있어 보이고 수업에 열중하지 못한다.
- 담임교사, 교무실, 상담실 주위를 서성이거나 보건실을 찾아오는 횟수가 많다.
- 전학 가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다.
- 수업이 시작한 후에 화장실에 가려고 한다.
학교폭력 감지하기 - 가해징후
- 교실에서 큰 소리를 많이 치고 반 분위기를 주도한다.
- 교사와 눈길을 자주 마주치며 수업분위기를 독점하려 한다.
- 교사가 질문할 때 다른 학생의 이름을 대고 그 학생이 대답하게 한다.
- 교사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동을 종종 나타낸다.
- 육체적 활동, 체육 등을 좋아하며 힘이 세다.
- 성미가 급하고, 화를 잘 내고 이유와 핑계가 많다.
- 친구에게 받았다고 하면서 비싼 물건을 가지고 다닌다.
-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심이 강하다.
- 작은 칼 등 흉기를 소지하고 다닌다.
- 등하교시 책가방을 들어주는 친구나 후배가 있다.
- 손이나 팔 등에 종종 붕대를 감고 다니거나 문신 등이 있다.
- 친구나 후배에게 돈을 빌려서 갚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