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수애? 알츠하이머 알려주는 신호 10가지
알츠하이머에 걸린 젊은 여성의 심리변화를 잘 그려낸 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방송되면서 많은 이들이 “남 얘기가 아닌 것 같다”고 고백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최근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탤런트 김희애도 이 같은 고백을 했는데, 그녀는 “요즘 좀 모자란 행동을 한다”며 “건넛방으로 볼 일이 있어서 갔는데, 왜 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다시 부엌으로 가면 그때서야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대부분 단순한 건망증인 경우가 많지만 일부는 치매의 초기단계일 수도 있다.
알츠하이머 협회(alzheimer's association)에서 최근 발표한 치매를 알리는 10가지 신호들을 알아본다.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문제가 있다.
어떤 사물의 이름을 잘못된 이름으로 바꾸어 부르는 것이 전형적인 예에 해당된다.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두는 경향이 있으며, 잃어버린 물건을 추적해 찾지 못한다.
물건을 둔 위치를 기억하지 못해 찾을 수 없는 일이 종종 생기며 때로는 다른 사람이 훔쳐갔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판단 및 의사결정능력이 감퇴된다.
예를 들어 텔레마케터에게 큰 액수의 돈을 주거나, 몸을 단정히 하는 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다.
▲평소 하던 일과 사회활동을 수행하지 못한다.
▲감정과 성격에 변화가 생긴다.
쉽게 화를 내고 우울해 하고, 분노하며, 의심하고 혼란스러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