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 말만 들어도 설레지만 앞으로는 유해화학성분에 대한 주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유해물질 전문조사기구인 헬시스터프(healthystuff.org)와 비영리 생태연구기관인 에콜로지센터(ecology center)는 지난 15일, 건강한 실내 차종 10대와 건강을 해치는 실내 차종 10대의 목록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1-2012년 가장 많이 팔린 200여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건강한 실내의 차종은 혼다의 '시빅'이었다.
건강을 해치는 실내의 차종에는 미니쿠퍼의 '클럽만', 폭스바겐의 '이오스'와 함께 현대의 '액센트', 기아의 '소울', '스포티지'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조사된 차량 내부에서는 총 275가지의 유해화학성분이 발견됐으며, 성분 중에는 납, 카드뮴 등 중금속과 브롬, 염화 폴리비닐 등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독성화학물질도 포함돼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팀은 "자동차 실내 인테리어에 사용된 각종 화학물질들의 규제가 심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이에 대한 유해성을 잘 모르고 있는 것이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체리스트는 www.healthystuff.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