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연하는 아빠, 자녀의 암 발병률 높인다!
흡연하는 남성은 손상된 dna를 자녀에게 물려주고, 자녀의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 브래프퍼드 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흡연은 남성의 dna를 손상시키며 이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자녀의 소아암 발병 위험을 높이며 백혈병 등 유전적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래프퍼드 대학 연구팀은 그리스 크레타의 39개 가정의 아빠를 대상으로 혈액검사 및 정자 dna를 검사하고 흡연시기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어릴 때 백혈병에 걸린 아이 아빠의 대부분이 흡연하고 있었으며, 흡연시기는 태아가 임신되기 전부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다이애나 앤더슨(diana anderson) 교수는 “성숙한 정자 세포가 만들어지는데 3개월 정도 걸리며, 건강한 자녀를 낳고 싶다면 최소 12주 정도는 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신을 계획할 즈음 남자의 흡연은 유전자의 변화를 초래하며, 담배에 노출된 정자의 손상된 dna가 태아에게 옮겨가 암을 발생시키거나 백혈병 등 유전적 질환을 일으킨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헬스데이 등이 24일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