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나는 워터파크 물놀이 중에도 안전사고 조심
도시에서 바다의 재미와 놀이공원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워터파크로 휴가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물놀이의 즐거움 이면에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항상 그림자처럼 따라다녀 주의가 필요하다.
워터파크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시설 - 슬라이더와 바닥
슬라이더 사고
슬라이더로 인한 사고는 이용객간 간격을 조절하지 않아 뒤따라 내려온 사람과 앞서가던 사람간의 충돌사고, 슬라이더에 부딪히는 사고, 착지풀에 있다가 슬라이더에서 내려오는 사람과의 충돌사고 등 대부분 안전요원과 이용객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
슬라이더 사고를 막기 위해선 안전요원의 지도에 잘 따라야 한다. 안전요원의 출발신호에 맞춰 출발하고 거꾸로 엎드린 자세 등 위험한 자세로 타지 않으며, 슬라이더 착지지점에서 가능한 머리 있는다.
일부 보호자는 아이가 탈수 있는 신체적 요건이 되지 않는데 막무가내로 태워 보내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슬라이더 설계 범위를 벗어난 아이에게 매우 위험한 일이 될 수 있다.
슬라이더 사고로 인해 골절이 의심될 경우 의료진이나 구급요원이 오기 전에는 움직이거나 환부를 만지는 등 섣부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무리한 자세로 있는 것보다 물에 가만히 있으며 기다리는 것이 상처 보호에 더 도움이 된다.
워터파크 바닥 사고
워터파크 바닥에 의한 사고는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진 경우, 이물질을 밟아 피부열상이 생긴 경우, 뛰어가다 넘어진 경우 등 시설관리와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다.
사고를 막기 위해선 맨발보다는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가장 좋다. 신발은 미끄러움과 이물질 모두 대비가 가능하기 때문. 이때 신발에 따라 맨발보다 더 미끄러워 위험한 것이 있으므로 꼭 신발 바닥의 마찰면을 확인한다.
워터파크 바닥은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마찰력이 높은 소재를 사용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곳에서 넘어지면 얼굴과 팔다리에 심한 찰과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아이들의 경우 물이 고인 곳은 피해 다니고, 장난치며 뛰어 다니지 않게 보호자의 세심한 지도가 필요하다.
이물질이 발이나 손에 깊이 박힌 경우 억지로 빼내려 하지 말고 더 깊이 들어가지 않게 관리한 뒤 의료진의 처치를 받는다.
출혈이 발생했을 경우 일반적인 정맥출혈이라면 크게 위험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깨끗한 수건으로 출혈부위를 덮고 상처부위를 적당한 압력으로 감싸 준다.
만약 선홍색 혈액이 박동치며 나오는 출혈은 동맥이 손상된 것으로 매우 위험한 경우다. 의료진이나 구급요원이 올 때까지 환자를 누이고 상처부위를 가능한 높인 다음 출혈지점을 찾아 단단히 묶어야 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