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 행태 별로 나타나는 각종 증상들!
과유불급, 지나치면 모자라니만 못한 것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술.
적정 음주 상태일 대는 질병예방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 효과까지 얻을 수 있지만 과음 상태가 되면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죽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상태가 되고 만다. 음주 행태 별로 인체는 어떤 상태가 되는 것일까.
# 적절한 음주 상태일 때
- 긴장, 불안 요소가 완화되어 스트레스 해소
- 비정상적인 혈소판의 응집현상을 감소시켜 심혈관계 질병 예방
- 좋은 콜레스테롤 hdl을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인 아포 a1이라는 물질을 더 많이 생산하도록 간에 신호를 보내 hdl 수치 상승
- 당뇨병과 같은 대사증후군의 예방 효과
- 항염증 효과와 성생활 시 일종의 최음제 효과
적당한 음주라는 것은 사실 개인마다 알코올 해독능력이나 당시의 컨디션 등에 따라 개인편차가 있긴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마시는 술 종류에 해당하는 잔으로 2잔을 넘지 않는 정도를 말한다.
술 향기를 맡으면 뇌의 알파파가 증가하여 기분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듯이 대부분 술을 마시면 뇌의 억제 기능이 완화되어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
그러나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심한 고혈압, 간질환, 부정맥 등이 있거나 수면제,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관절염치료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적당량의 음주라 하더라도 인체에 해를 끼쳐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 과음 상태일 때
- 판단력, 자제력 등 이성의 거의 모든 부분이 정지될 수 있다.
- 뇌의 기억부분이 영향을 받아 집을 잘 찾지 못하거나, 물건을 잃어버리기 쉽다.
- 운동기능 장애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쏟아지는 잠으로 아무데나 쓰러져 잠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 과음이 이어질수록 간질환 즉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등이 생길 수 있고, 이러한 간질환은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 위염과 위궤양, 장염 등의 발생빈도가 높아진다.
- 전체적인 면역기능이 떨어져 감기, 폐렴, 폐결핵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과음을 하면 인체는 급성 알코올 중독상태에 빠지면서 거의 모든 장기에 영향을 받아 질병으로 이어져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 알코올 중독 상태
- 대부분의 시간을 술을 사고, 마시고 취한 상태로 지낸다.
- 말은 어눌하고, 언행의 불일치가 확연하다.
- 혼미 상태와 무의식 상태가 자주 생긴다.
-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 간암, 위염, 위궤양, 폐렴, 당뇨병, 심장질환, 빈혈, 영양실조 등이 나타나 각 질환별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상당기간의 과음은 결국 알코올에 모든 것을 의지하게 되는 알코올 중독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알코올 중독에 이르면 본인 개인 생활은 물론 가정과 직장과 같은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끼쳐 사람을 고립상태로 만든다. 건강은 눈에 띄게 나빠지고, 술로 인한 실수로 음주 운전, 폭행 등 법적 문제가 생기는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나쁜 변화들은 알코올 중독자로 하여금 계속 술을 찾게 만드는 구실이 되기도 한다.
# 알코올 중독자의 단주 상태
- 불안, 초조, 우울, 외부 자극에 대한 민감성, 짧고 불확실한 형태의 환각(화신, 환청, 환촉)상태
- 악몽, 불면증 등 수면장애, 두통
- 혈압상승, 빈맥(빠른 맥박)
- 미열, 식은땀, 손떨림, 경련, 구토, 구역질 등
알코올 중독자들은 알코올 섭취로 인한 괴로움보다 알코올 금단으로 인한 증세가 더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단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들은 술을 마시면 바로 진정되기 때문에 술을 끊는데 가장 큰 장애요소가 되며, 알코올 중독 치료가 격리, 입원 치료가 아니면 성공하기 힘든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단주 증세는 신체적인 증상을 넘어 정신적인 문제까지 광범위하며, 보통 급성 단주 증세는 5-10일안에 사라지지만, 만성적인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 수개월 지속될 수 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