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광정이 15일 46세의 젊은 나이에 폐암으로 사망했다.
박광정은 지난 3월 인기드라마 뉴하트 종영 후 두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뒤, 주위의 권유에도 쉬지 않고 치료와 일을 병행해오다 최근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명을 달리하게 되었다.
박광정은 지난해 정보석과 함께 주인공으로 출연한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로 국제이머징탤런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인기 드라마 뉴하트의 비중 있는 조연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전성기를 달리는 듯 했으나 폐암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본인의 의지와 많은 사람들의 격려로 치료를 받던 그는 8월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어 결국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과 예의 그 부드러운 미소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는 고인의 미니홈피에는 16일 하루 24만 명의 네티즌이 방문하여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폐암은 암 중에서 사망률 1위라는 수치가 말해주듯 예후가 매우 좋지 않고 증상이 늦게 나타나 조기진단이 어려운 무서운 질환이다.
폐암의 90% 이상은 흡연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폐암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쉽고 정확한 방법은 금연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