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더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6일 사망한 수도권 거주 생후 2개월된 영아, 10일 사망한 수도권 거주 64세 남성에 대해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거주 생후 2개월 여자 영아는 고위험군(생후 59개월 이하)으로서 지난 달 25일 기침 증상으로 내원하여 심근염으로 소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6일 급성심장부전으로 사망하였으며, 7일 신종플루 검진 결과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폐암환자로서 고위험군인 수도권 거주 64세 남성은 7일 기침,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여 9일 신종플루로 확진받았으며 10일 사망하였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에서는 생후 59개월 이하 소아는 신종 및 계절인플루엔자의 고위험군이므로 가족이나 보호자들은 생후 59개월 이하 소아에서 발열과 기침 등 급성호흡기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였으며, 생후 1년 이하의 영아의 경우에도 신종플루가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항바이러스제 중 타미플루 투약이 가능하며 현행 지침에 안내하는 대로 캡슐을 열고 생후 개월 수에 따라서 해당용량만큼 시럽에 섞어서 복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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