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플루 감소 추세-전국은 '비상'
신종플루 유행추세가 감소하고 있지만 전국은 다시 신종플루로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유사증상자 수를 의미하는 의사환자(ILI) 분율이 발생 50주째(12월 6∼12일)에 18.5로 49주째보다 17.5% 감소했고, 항바이러스제 투약도 하루 평균 2만459건으로 49주째 보다 33.4% 감소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그러나 신종플루 내성 바이러스로 1세 여아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고, 신종플루 돼지 감염이 확산 추세를 보이면서 여론이 또 다시 들끓고 있다.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도 50주째 16명 추가돼 신종플루 사망자가 148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46명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중증 합병증으로 중환자실 치료를 받았다. 학교 등에서 발생한 2명 이상의 집단 신종플루 감염사례도 49주째 51건에서 50주째 72건으로 급증했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 유행의 추세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아직도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이 예년의 최고치보다 높은 상황"이라면서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대상자는 예약일에 건강한 상태에서 접종 받고, 개인위생 수칙 준수, 술잔 돌리지 않기 등 건강한 생활을 통해 사전에 (신종플루를) 예방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신종플루 돼지 감염이 발생한 농장 5곳의 종사자 및 동거가족 중 신종플루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농장 종사자에 대한 추가적인 백신접종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백신접종시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대상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접종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