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봄철 황사 피해 종합대책 추진해
서울시가 곧 다가올 황사시즌에 대비해 황사발생시 시민행동요령을 작성ㆍ배포하는 등 피해저감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황사상황실 설치, 황사감시 및 경보전파, 사후조치 등 종합대책을 통해 황사에 의한 재산상 피해를 줄이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16일(수) 밝혔다.
기상청은 앞으로 대륙성 고기압이 점차 약화되고 눈이 녹아 황사 발생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올 봄의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3월 14일 아침에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옅은 황사가 서해 백령도까지 왔다가 소멸한 바 있다.
서울에서의 황사 관측일은 ‘80년대는 1년에 3.9일 정도였으나 ‘90년대는 7.7일, 2000년대는 연평균 12일 정도로 증가하고 있고, 계절별로 보면 봄철이 9.6일, 가을 0.8일, 겨울 1.9일로 봄철에 많이 발생되었으나 작년에는 관측일 15일 중 가을에 3일, 겨울에도 5일이나 관측되는 등 여름을 빼고는 수시로 관측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황사는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64%가 발원되고 있고, 그 외에도 황토고원, 타클라마칸사막, 커얼친사막 등 몽골과 중국의 사막과 사막화지대에서 강한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황사예보 단계부터 맑은환경본부가 위치한 남산별관에 황사상황실을 설치ㆍ운영한다. 서울시 황사상황실은 황사발원지 및 주변에 설치된 중국내 황사관측망(측정소 10개소)과 국내 황사관측망(측정소 28개소), 서울시 대기오염측정망(측정소 46개소), 기상청의 영상자료 등을 이용해 황사의 발생 및 이동상황과 황사에 의한 미세먼지농도를 감시할 예정이다.
기상청의 황사예보 및 특보가 발령되면 서울시와 자치구에서는 황사정보 알림서비스에 등록된 시민, 학교, 제조업체, 공동주택, 음식점, 병원, 노인ㆍ유아시설, 아파트단지 등 약 14만 명에게 직접 황사특보와 시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한다.
14만명 중 11만명은 구청이나 시청의 홈페이지를 통해 황사 발생시 문자 발송을 신청한 시민들이고, 나머지 3만명은 학교, 노인ㆍ유아시설, 병원 등 그룹단위로 서울시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대상자다.
추가로 황사예보 휴대폰 문자 서비스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센터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황사예보기상관측결과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농도가 400~ 800㎍/㎥ 예상시 ‘짙은황사’, 미세먼지농도 800㎍/㎥이상 예상시 ‘매우짙은황사’로 예보한다.
황사특보황사로 인해 중대한 재해의 발생이 예상될 때 주의를 환기하거나 경고할 목적으로 미세먼지농도 40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 예상 시 ‘황사주의보’를, 미세먼지 80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 예상시 ‘황사경보’를 발령한다.
특히, 서울시는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주변의 음식점들에 대해서는 황사 예ㆍ경보를 문자로 통보해 황사 시 식품관리를 강화토록 하고, 반도체 제조업체, 정밀기계 제조업체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제조업체에는 황사 예ㆍ경보 상황을 상세하게 알려줄 계획이다.
더불어 서울시는 황사 시 미세먼지농도 증가에 따라 공기중의 중금속과 곰팡이 농도가 증가될 수 있으므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공기중의 중금속과 유해곰팡이를 측정 감시한다.
황사 시 공기 중에는 납, 카드뮴, 크롬, 구리, 망간, 니켈, 철,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금속성분이 증가하며, 기관지 천식의 원인이 되는 알러지성 곰팡이도 평상시보다 5~7배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서울시는 황사의 대기오염을 억제하기 위해 물청소차, 도로분진청소차 등 모든 청소장비를 동원해 도로에 쌓인 황사를 깨끗이 씻어낼 계획이다.
황사는 시정 저해, 호흡기 과부하, 광합성 저해, 정밀산업 피해 등 직접적인 피해와 함께 중금속농도 상승, 유해세균과 곰팡이 증가에 따른 질병유발 등 간접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들이 포함돼 땅에 쌓였던 황사먼지가 다시 날리는 등 재비산(再飛散)되면 대기오염 등 2차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김현식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황사먼지가 다시 날리지 않도록 황사가 물러나는 즉시 시민들이 자신의 집과 사업장 주변에 대한 물청소를 실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사예보 및 특보상황은 뉴스나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황사 예ㆍ경보 문자서비스를 희망하거나 황사마스크에 대한 정보가 궁금한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센터 홈페이지(cleanair.seoul.go.kr)를 통해 신청 및 확인이 가능하다.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민행동요령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