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잘한 맛에 먹는 포테이토칩 스낵이나 정크 푸드를 제치고 빵이 미국에서 짠 음식 1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일반인들의 예상을 뒤엎는 이 같은 놀라운 결과는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10대 짠 음식’ 조사 결과에서 밝혀진 사실로, 짠 음식의 대명사처럼 인식돼 온 ‘스낵류’는 열 가지 음식 종류 중에서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발표된 짠 음식을 보면 1위가 빵 종류(bread and rolls), 2위가 햄과 같은 가공된 육류 3위는 피자, 4위는 닭이나 칠면조와 같은 가금류, 5위는 수프류, 6위는 치즈버거와 샌드위치 종류, 7위는 치즈류, 8위 파스타와 스파게티류, 9위는 미트로프와 같은 고기 음식, 10위가 프레즐과 같은 스낵류가 차지했다.
cdc는 같은 음식이라 하더라도 브랜드에 따라 소금 함량이 다르므로 식품 라벨을 잘 읽어볼 것을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90%이상이 권장량 이상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인들은 하루 평균 3300mg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영양 가이드라인(u.s dietary guideline)이 권고하는 하루 소금 섭취량은 2300mg 미만이다. 또 51세 이상이면서, 고혈압이나 만성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 당뇨환자 등은 하루 1500mg이하로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편, 한국인의 일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09년 국민영양조사에서 4646mg으로 나타난 바 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