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이 개발됐다.
영국 뉴캐슬 대학의 그램 오보일(graeme o'boyle) 박사는 “t세포(면역세포)의 관절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치료물질(ps372424)을 개발했으며, 이 약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신체의 일부를 침입자로 인식하여 공격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관절의 활액막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켜 관절이 아프고 붓고 뻣뻣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이번 치료물질은 관절을 공격하는 t세포만을 방해하기 때문에 다른 면역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그 이유는 활성화된 t세포에게만 있는 특정 수용체(cxcr3)에만 결합하기 때문이라고 연구자는 설명했다.
영국 관절염연구학회의 앨런 실먼 박사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법이 많이 발전하기는 했지만, 새로운 치료법들이 모든 환자에 적용되기엔 무리가 있으며 관절을 손상시키는 염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치료물질이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면 염증 차단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발표됐으며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에 게재됐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