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우리나라 폐암환자의 총 진료비가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흡연이 주요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쇄성 혈전 혈관염(버거씨병)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근 5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폐암 환자는 2006년 4만3천명에서 2010년 5만5천명으로 약 1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평균 4만8천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이들이 5년간 받은 진료비 총액은 약 1조5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복지부는 흡연 후 폐암이 발생하기까지는 20~30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 폐암환자의 증가 추세는 1980년대, 1990년대 초반 70%를 초과하던 성인남성흡연율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복지부는 “폐암, copd, 버거씨병의 예방 및 치료에 금연이 절대적“이라고 말하며, "간접흡연으로도 폐암 등 흡연과 동일한 질병을 앓게 되고, 흡연자 가정의 아이들에게 상기도 감염이나 기관지 증상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폐기능 증가 속도를 더디게 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