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살하거나, 정신질환 또는 자살시도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면 2년 이내에 청소년 자녀의 자살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사이언스 데일리, 메디컬 데일리 등의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과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팀은 15,000명의 10대 청소년, 1973~1984년 사이에 태어난 15~31세 사이 자살을 시도했던 성인들과 같은 지역에서 태어났지만 자살 시도를 하지 않은 또래 청소년 및 성인을 비교했다.

이 결과 청소년이 자살 행위, 특히 부모 중 어머니가 자살할 경우 첫 2년 안에 자살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부모가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면 아들보다 딸이, 그리고 나이가 어릴수록 자살 시도 경향이 더 높았다.
연구에 참여했던 엘레나 러츠 박사는 “자살 시도나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부모를 둔 젊은 사람들,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자살시도를 막기 위해선 일정 기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국제 sci 학술지 plos one 지에 게재되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