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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달끼 보이는 아기, 병원 가야 할까

황달은 갓 출산한 신생아에게 흔한 증상 중 하나이지만 이를 접하는 부모는 놀라고 걱정스러울 수 밖에 없다. 생후 첫날에 황달이 발견되거나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12mg/dl(1데시리터당 12밀리그램) 이상으로 높은 경우, 생후 2주 이상 황달이 지속되거나 직접 빌리루빈이 2mg/dl 이상인 경우 ‘신생아 황달’에 해당한다.

신생아 황달은 보통 아기의 눈 흰자위와 얼굴색이 노랗게 변하고 심하면 몸통, 팔다리, 발바닥까지 노랗게 되는 경우도 있다. 신경 계통에 이상이 생기면 아기가 잘 먹으려 하지 않고 몸이 처지며, 정상적으로 반응하는 놀람 반사가 약해진다.

옆을 바라보고 있는 아기

황달을 일으키는 원인은 혈중 빌리루빈이라는 물질로, 대부분 적혈구가 파괴되어서 만들어진다. 빌리루빈은 간에서 대사되어 담즙으로 배설된다. 적혈구가 많이 파괴될 때나, 생성된 빌리루빈이 간에서 처리되지 못할 때 생긴다.

출생 후에는 간의 빌리루빈 제거 능력이 빠르게 향상되어, 보통 1주일 안에 사라진다. 태내에서도 적혈구가 파괴되고 간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황달의 위험성이 있지만, 태반을 통하여 빌리루빈이 산모 쪽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황달의 병적인 원인 중에 rh 부적합은 엄마의 혈액형이 rh 음성이고, 아기의 혈액형이 rh 양성일 때 생긴다. abo 부적합은 엄마의 혈액형이 o형이고, 아기의 혈액형이 a형이나 b형일 때 생길 수 있다. 심한 황달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모유 황달은 보통 생후 1주일경에 나타나며, 3~10주 동안 지속된다. 모유 안에 있는 지방산이 간의 빌리루빈 대사를 방해하기 때문에 생긴다. 담도(쓸갯길) 이상이나 간염 등이 원인인 황달은 발병 시기가 느리고 오랫동안 지속되며 간접 빌리루빈보다는 직접 빌리루빈이 늘어나게 된다.

아기의 황달 여부를 관찰할 때는 밝은 곳에서 옷을 벗긴 후 살펴보는 것이 좋다. 피부를 눌러 보았을 때 얼굴이나 가슴만 노란색을 띨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으나, 팔다리 또는 발바닥까지 노란색을 띨 경우, 생후 2주가 지나서도 황달이 남아 있으면 진찰을 받아야 한다. 보통 이 시기는 bcg 예방(결핵 예방 백신) 접종 때문에 정기 검진을 받는 시기이므로, 소아과 의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