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은 그만큼 살이 찌기 쉽다는 푸념일 뿐, 사실이 아니다.
물은 체내에서 에너지를 내지 않기 때문에 물을 많이 먹는다고 살이 찌지는 않는다. 수분대사에 이상이 있는 상태에서 과도하게 수분을 섭취할 경우 부종이 나타나 체중이 증가할 수는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비만 여부를 좌우하는 것은 체중 보다는 체지방이다. 비만이란 체내 지방이 과도하게 증가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 체지방률을 낮추는 것이 다이어트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물은 공복감을 줄이고 신진대사 활성화로 기초대사율을 높여 지방이 연소되기 쉬운 몸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장 운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고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가급적 물을 많이 마시되 신체의 대사량이 줄어들고 휴식과 안정에 접어드는 오후 7시 이후에는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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