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50조 7,426억 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으며 특히 65세 이상의 노년층 진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3년 건강보험 심사실적 기준으로 건강보험 주요지표 증감율, 요양기관 종별 심사실적, 다빈도 상병 및 악성신생물(암) 등 건강보험 주요지표를 수록한 ‘2013년도 진료비통계지표’를 발간하여 배포하고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 지난해 요양급여비용, 이용일수 모두 증가2013년도 건강보험 가입자수는 49,989,620명으로, 요양급여비용은 50조 7,426억 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으며,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102만 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하고,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요양기관 이용일수는 19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요양급여비용은 38조 8,738억 원이며, 입원은 전년도 대비 7.8% 증가한 17조 7,279억 원(구성비 45.6%)이고 외래는 5.9% 증가한 21조 1,459억 원(구성비 54.4%)으로 입원진료비 증가율이 외래보다 1.9%p 높게 나타났으며,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의료기관 이용일수는 입원 2.5일, 외래 16.8일로 전년도에 비해 입원일수는 0.2일 증가하고 외래는 0.1일 감소했다.

약국의 요양급여비용은 11조 8,688억 원으로 전년대비 0.4%증가했으나, 약국 총방문일수는 481,151천일로 전년대비 1.6% 감소했으며,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약국 방문일수는 10일로 나타났다.
◆ 1인당 진료비 평균, 남성 93만 원 여성 110만 원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102만 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했고, 남성은 23조 3,965억 원(46.1%), 여성은 27조 3,460억 원(53.9%)으로 여성의 요양급여비용이 3조 9,495억 원(7.8%p) 많으며, 남성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930,651원, 여성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1,100,456원으로 나타났다.
연령 구간별(10세 단위) 요양급여비용 주요내용, 10대의 요양급여비용은 1조 9,613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1.01% 감소했으며, 30대의 요양급여비용은 남성이 1조 9,386억 원, 여성이 2조 5,592억의 성별 요양급여비용 차가 크게 나타났으며,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남성 467,494원, 여성 651,685원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 요양급여비용은 13조 859억 원(25.8%)으로 전년도 대비 11.99% 증가했으며,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339만 원으로 전년도 대비 6.64% 증가했고 전체 1인당 평균 요양급여비용의 3.3배이며, 요양급여비용 증가율도 2.13%p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진료인원 35%는 노인층, 진료비도 3배 더 많아2013년도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74만 명으로 요양급여비용은 17조 5,283억 원(34.5%)이며, 전년도 대비 증가액은 1조 4,901억 원, 증가율은 9.3%인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305만 원으로 전체 1인당 요양급여비용의 3배이며, 노인 1인당 요양기관 방문일수는 년간 68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은 노년성 백내장(179,123명), 상세불명의 병원체의 페렴(71,624명), 뇌경색증(68,767명) 등의 상병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가 많으며, 고혈압(2,276,507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1,522,586명), 급성기관지염(1,511,428명) 등의 순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하여 외래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노인 환자의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로 연간 6,462억 원이며, 환자 1인당 진료비는 10,929천 원으로 나타났다.
◆ 입원은 폐렴, 진료는 급성기관지염 가장 많아통계청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기준 입원 다발생 상병은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24만 2천명, 기타 추간판 장애 23만 7천명 순이며, 외래는 급성 기관지염 1천 484만 8천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 1천 27만 7천명 순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빈도 상병 10개 중 전년도 대비 총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높은 입원 상병은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으로 15.7%가 증가했으며, 외래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34.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큰 입원 상병은 뇌경색증(6,569억 원)으로 환자 1인당 진료비가 685만 3천 원이며, 외래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6,630억 원)으로 1인당 진료비가 6만 4천 원으로 나타났다. 2013년도 암상병으로 입원진료를 받은 환자는 37만 9,724명으로 전년 대비 4.1%증가했으며, 요양급여비용은 2조 6,582억 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2013년도 암 진료 다빈도 순위는 갑상샘암 5만 3,737명, 위암 4만 5,745명이며, 전년 대비 암환자 증가율이 높은 상병은 유방암 9.3%, 전립선암 7.6% 순으로 나타났다.
암 상병별 요양급여비용은 간 및 간내 쓸개관(담관)암 상병 3,132억 원, 기관지 및 폐암 3,073억 원, 위암 2,740억 원 순으로 많이 사용했으며, 암 환자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췌장(이자)암이 855만 7천 원, 간 및 간내 쓸개관(담관)암 833만 5천 원 순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