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다가오는 것을 몸으로 먼저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이다. 환절기가 되면 스스로 깨닫기 전에 콧물과 재채기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 중 많은 사람이 콧물과 재채기로 고생할 때면 유달리 다크서클이 진해진다고 하는데, 알레르기 비염이 다크서클을 유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다크서클 원인은 ‘콧물과 코막힘’
눈 밑의 다크서클은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피로 등에 의해 발생한다. 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저하되면 눈꺼풀 아래의 혈류도 정체되면서 혈액 내 헤모시데린이라는 색소가 피부에 침착되는데 이것이 바로 다크서클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도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으로 비강의 혈액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에 다크서클이 발생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혈액순환 저하의 경우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특정 항원에 의해 염증 반응이 나타나며 외부활동이 늘어나고 그만큼 많은 사람과 접촉하게 되는 환절기에 특히 발생률이 높으므로 알레르기의 원인을 찾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다크서클, 알레르기 비염 ‘치료’가 우선비강의 상태가 안 좋은 사람의 대부분은 다크서클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뿐만 아니라 축농증 등 코막힘 증상 때문에 구강으로 숨을 쉬어야 하는 비강질환은 모두 마찬가지다.
다크서클을 없애기 위해 레이저 시술, 혈관제거, 지방이식 등을 한다고 해도 비강의 문제가 원인인 경우라면 코를 통한 산소의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여 다크서클은 다시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다크서클은 알레르기 비염 등의 비강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평소 알레르기 비염 등을 앓고 있고 짙어지는 다크서클이 고민이라면, 다크서클과 코막힘의 연관성을 기억하고 코 건강을 먼저 살피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