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흡연과 더불어 호르몬 변화로 인한 임신에 이르기까지 탈모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다. 다이어트 성공이 탈모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제 담배 포장에 흡연으로 인한 폐암 발병을 경고하듯이 다이어트에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장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닐까
영양결핍증에 의한 탈모몸에 좋은 건강한 다이어트는 계획적인 식이요법과 더불어 규칙적인 건강을 병행함으로써 1주일에 0.5~1kg 정도의 적정량을 감량하여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에너지의 보충과 소비가 균형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빠른 성공을 보기 위해 무리한 식이 다이어트를 감행하여 변비나 위장장애를 앓기도 하고 갑작스러운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부상을 입기도 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이렇게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탈모증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체중감량으로 인한 탈모는 영양 결핍증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력한 철 결핍증 이외에도 단백질,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d 등의 결핍으로도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체중과다와 평소 질병의 관리 등을 위한 체중감량의 취지는 좋다고 하겠으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급속한 체중감량과 극단적인 식이요법은 탈모와 더불어 더 큰 병을 만들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는 것이다.
특정 영양에 치우치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잘못된 것
식이섬유나 미네랄, 비타민 등의 충족을 위해 채소류 섭취가 권장되는 것을 두고 그것만 먹으라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 지방섭취가 우려되는 고기류 섭취를 대신에 채소를 먹는 것이 아니라 고기의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계란이나 두부와 같은 콩 제품으로 대체하여 섭취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식단을 이용 함으로써 부족한 영양소 없이 골고루 영양보충을 하면서 칼로리 조절을 통해 체중감량을 병행할 수 있다.
인체가 흡수하는 영양식단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오히려 모발성장주기를 파괴하여 모낭이 다 자라 멈추는 성장기에서 휴지기로 너무 빨리 진행되어 탈모를 20~30%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영양변화로 인한 탈모는 일시적이나 유전요소 무시 못해대부분의 경우 다이어트와 같은 급작스러운 영양변화로 인한 탈모는 대개 2~6개월 만에 회복되지만 일부에서는 1~2년까지 소요되기도 한다.
그러나 본인이 유전적으로 탈모 경향이 있는 경우라면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탈모의 촉매역할이 되어 본격적인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또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탈모 소인이 있는 경우 다이어트 방법에 유의하여 모발건강을 위해 철을 포함한 종합 비타민제를 보충하고 건강한 식단 구성과 함께 적절한 감량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좋겠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