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암연구소(nci)는 고도비만자는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사람에 비해 6.5년에서 최고 13.7년까지 수명이 단축된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 스웨덴, 호주에서 조사한 20건의 연구 데이터에 기초해 정상체중인 성인 30만 4,011명과 고도비만인 성인 9,564명을 대상으로 비교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비만 정도는 체질량지수(bmi)로 측정할 수 있는데 과체중은 bmi가 25~29.9, 비만은 30~39.9, 고도비만은 40 이상을 말한다.

고도비만인 사람은 bmi가 높을수록 심장병, 암 당뇨 등으로 사망할 위험이 컸다. bmi가 40~44.9인 사람은 수명이 평균 6.5년 줄고 45~49.9는 8.9년, 50~54.9는 9.8년, 55~59.9는 13.7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상체중인 사람이라도 흡연하는 경우 수명이 8.9년 단축됐다.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비만이나 과체중인 사람이 전체의 30%에 달한다. 미국인의 36%가 비만인이며 1980년 중반 이후 bmi가 40 이상인 고도비만 인구는 네 배로 늘어 6명 중 1명이 고도비만이다.
연구팀은 “고도비만자수가 대규모 연구를 진행할 만큼 많지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 고도비만과 수명에 관련된 연구는 활발하지 못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고도비만과 수명의 상관관계를 밝혔고 앞으로 추가 연구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잡지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에 실렸고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