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다면 명상을 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18~30세의 건강한 성인 66명을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에게 간단한 명상 프로그램을 하루에 25분씩 3일간 수행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가 어려운 문제를 풀도록 한 뒤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해, 명상 전과 후의 호흡을 관찰하고 타액을 채취해 코티솔(cortisol) 수치와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어려운 문제를 풀 때는 호흡이 불규칙하고 코티솔 수치가 높았지만, 명상을 한 뒤에는 호흡이 안정되고 코티솔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아울러 명상을 한 뒤에는 스트레스 지수도 낮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일주일에 세 번 25분가량 명상을 하면 심리적인 걱정이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제이 데이빗 크레스웰(j. david creswell)교수는 “현대인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는 무척 어렵지만 명상이나 운동 등 다양한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방치하면 우울증상이 나타나기 쉽고 근골격계, 위장관계, 심혈관계 등 질병이 생길 위험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코티솔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물질이며,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분비된 코티솔은 스트레스 등 외부 자극에 신체가 대항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문제는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거나 만성 스트레스가 되면 코티솔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고 그 결과 식용이 증가하게 돼 지방이 축적된다. 또한, 고혈압, 만성피로, 만성두통,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정신신경내분비학(psychoneuroendocrinology)’에 실렸고 사이언스월드리포트가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