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아빠의 육아 참여와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맞벌이 출산율 제고를 목표로 도입된 육아휴직, 시간선택 근무제 등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 실천을 독려하고 아빠 육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로 통계청의 생활시간 조사결과 성인 가사노동 평균시간(평일 기준)은 2009년 남성 35분, 여성 3시간 33분에서 2014년 남성 39분, 여성 3시간 25분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가중한 가사노동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9월 17일(목)부터 시행되는 tv 공익캠페인 ‘육아하는 아빠가 멋있다-아이좋아 아빠좋아’는 아빠 육아 참여를 통해 아이, 아빠, 엄마 모두 더 행복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kbs 육아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장면을 활용해 제작됐다.



<사진 = tv 공익캠페인>

또한,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장려·확산하기 위한 ‘100인의 아빠단’ 5기를 출범, 운영한다. 100인의 아빠단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2011년 출범, 작년까지 약 570여 명의 아빠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아빠 육아 모임이다.

5기 아빠단은 특별멘토 20명과 일반멘토 80명, 초보아빠 10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다둥이 육아, 육아휴직 등 다양한 경험이 있는 멘토 아빠들이 육아에 서툰 아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선정된 멘토·초보 아빠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아빠들만의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며, 아빠단에 참여하지 않는 아빠들도 커뮤니티(아빠를 위한 육아정보 카페 : http://cafe.naver.com/motherplusall)를 통해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빠 육아 참여와 일·가정 양립 실천 필요성에 대해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하여 출산율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