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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고단위 투여, 암환자 생명 연장

고단위의 비타민C를 정맥주사를 통해 투여하면 진행성 암환자의 생존기간을 크게 연장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마크 레빈 박사는 캐나다 연구팀과 함께 캐나다의학협회저널(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3명의 진행성 암환자에게 15-65g의 비타민C를 3-12개월 주기적으로 정맥주사 한 결과 암진단 5-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생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빈 박사는 51세의 진행성 신장암 환자는 신장절제 수술후 암세포가 폐에까지 퍼졌으나 비타민C 65g을 일주일에 두 번씩 10개월 정맥주사 하고 수시로 흉부X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반흔으로 추정되는 작은 점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환자는 5년 후 폐에 새로운 종양이 나타나 다시 비타민C를 투여했으나 이번에는 효과가 없었다고 레빈 박사는 말했다.

49세의 다발성 방광암 환자는 비타민C 30g을 일주일에 두 번씩 3개월동안 정맥주사하고 그 후에는 1-2개월 간격으로 같은 단위의 비타민C를 4년동안 투여한 결과 암진단 후 9년이 지난 현재 재발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레빈 박사는 밝혔다.

레빈 박사는 또 암세포가 척추까지 침투한 66세의 여성 임파선암 환자는 비타민C 15g을 일주일에 두 번씩 7개월동안 정맥주사 하고 그 후에는 2-3개월에 한 번씩 같은 단위를 1년 동안 투여한 결과 암진단 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뉴욕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