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증..원인 다양해..
다모증은 일반적으로 여성의 얼굴, 가슴, 아랫배, 윗팔, 윗다리 등에 털이 많이 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실직적으로 남녀모두에게 나타날 수도 있다. 여성의 경우 미용상의 문제로 다모증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수치스럽게 생각하지만 미용상 문제보다 의학적인 관점에서 원인이 무엇인지 한번 고려해 보아야 한다.
▶다모증 원인 다양해
[유전]
외할머니, 어머니가 다모증일 경우 딸도 다모증일 경우가 많다. 안드로겐이 많지 않더라도 사람에 따라서 민감성이 높아 털이 많이 나기도 한다.
[약물의 남용, 부작용]
안드로겐을 포함한 알코올, 간질약, 스테로이드, 고혈압약제 등의 약물을 과다 복용하거나 부작용이 생겨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해 다모증이 생길 수 있다.
[폐경]
폐경이 다가오면 여성호르몬 분비는 줄어들고 남성호르몬은 증가하게 된다. 안드로겐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얼굴에 수염이 생기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이 증상이 심해져 다모증이 나타날 수 있다.
[내분비계 질환]
내분비계 질환으로 인해 안드로겐이 과잉 분비되어 다모증이 발생되기도 한다. 신장 위에 위치한 부신은 안드로겐을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난소와 부신 이상이 생기면 월경이상과 다모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다낭포성 증후군]
다낭포성 증후군은 난소에 여러 개의 낭이 생기는 질환으로 다모증, 비만, 월경불순, 불임 등의 위험을 높이는데 특히 다모증의 발생률은 61%로 다모증의 위험이 높다.
[당뇨병]
당뇨는 인슐린이 당을 조절하는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넘치는 당을 억제하기 위해 인슐린을 더 많이 분비하게 되는데 이 때 난소의 안드로겐 생성을 증가시켜 다모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신경성 거식증과 영양불량]
영양상태가 좋지 못할 경우 전신적으로 털이 많이 난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아직 확실히 이론적으로 밝혀진 내용은 아니다
[외상, 만성염증, 피부충혈 등의 상처]
외상, 만성염증 및 피부충혈 등의 상처가 있을 경우 상처가 난 부분에만 털이 짙어지기도 합니다. 이는 피부가 민감해져 생기는 현상이다.. 티눈을 잘라버린 후 3개월쯤 지나 손등과 손가락에 3-5cm 정도의 뻣뻣한 털이 자라기도 하고 화상 주위나 벌레 물린 곳에 나타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