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에 따라 음식과의 상호작용의 결과는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 특정 음식은 약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도 있고 반응이 나타나는 시간을 지연시킬 수도 있으며 부작용을 나타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조울증 약을 복용할 때에는 어떤 음식에 주의하는 것이 좋을까?

카페인 섭취 중단

조울증이 있다면 카페인 섭취를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울함을 느끼는 시기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기분이 더 저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은 기분 변화와 함께 잠을 잘 못 자게 만들고 불안과 조증 관리에 사용되는 벤조디아제핀과 같은 약의 진정작용을 떨어뜨린다.

소금 섭취량에 주의

조울증 시 사용될 수 있는 리튬을 복용하고 있다면 소금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 소금을 너무 많이 또는 적게 섭취하는 것은 약의 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처방된 약과 관련하여 자신의 평소 식단을 변경할 필요가 있는지 담당 의사와 상의해 보는 것이 좋다.

티라민이 포함된 음식 주의

신경전달물질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약물인 mao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티라민이 포함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mao 억제제는 티라민을 분해하는 능력을 억제하고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심각한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티라민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는 바나나, 샴페인, 간, 키안티와 같은 몇몇 와인, 간장 등이 있다.

포도 섭취 주의

포도는 특정 조울증 약의 혈청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클로노핀, 자낙스, 발륨, 아티반과 같은 벤조디아제핀 약물을 포도와 함께 먹으면 과도한 손상 또는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고지방식사 피하기

고지방 식사는 특정 조울증 약에 있어 약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을 지연시킬 수 있다.

약 복용 전에는 식이 상담 필요

처음 약을 복용하거나 약이 변경된다면 의사나 약사에게 식이 상담을 받은 후 안전하게 복용하여 약물의 최대 효과를 얻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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