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흡연자, 담배연기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최근 들어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공동 주거 공간인 아파트에서의 간접흡연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에서는 거주주민이 직접 모니터링 활동요원으로 참여하는 금연아파트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도 서울시 금연아파트 사업의 핵심인 모니터 요원의 교육, 금연아파트 내의 금연실태 모니터 활동,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금연아파트 사업은 공동 생활공간에서의 흡연행위에 대한 법적 규제가 전무한 상태에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아파트 금연문화를 조성해 왔다. 그러나 일부 입주민의 금연아파트에 대한 인식 부족 및 자율적 운영이라는 한계로 인해 공동 생활공간에서의 흡연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이름뿐인 금연아파트라는 오명을 받아 왔다.
간접흡연은 다른 사람이 피운 담배 연기를 흡입함으로써 담배를 피운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간접흡연 역시 직접 흡연과 마찬가지로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고, 사망위험성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특히 간접흡연 시에는 생담배연기가 나오게 되는데, 이는 흡연자가 담배를 빨아들일 때 흡연자의 폐로 가는 연기와는 달리 필터를 거치지 않고 순수하게 담배가 타면서 나오는 연기이므로 몸에 더 해로울 뿐만 아니라 아주 멀리까지 퍼진다. 또 간접흡연으로 인한 생담배연기에는 보통 흡연자가 담배를 피울 때 마시는 일산화탄소양의 7~8배가 더 들어 있기 때문에 건강을 더욱더 위협한다.
간접흡연은 조기 사망을 초래하며, 성인에게 있어 관상동맥질환과 폐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 영아의 경우에는 급성호흡기질환 감염율은 5.7배, 폐암 발생율은 2배, 기관지염, 폐렴, 천식, 감기 발생율은 6배 이상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과 피우지 않는 사람 모두의 건강을 해치는 흡연, 이제는 담배를 끊음으로써 모두의 건강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
한국금연연구소에서 제안하는 담배연기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10가지 방법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