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암 예방할 수 있는 5가지 건강 수칙
약물의 도움 없이도 5가지 건강 수칙을 준수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성이 23%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덴마크 암 협회 암병리학 연구소 안네 트요네란트 박사에 의해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10월 27일자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수행을 위해서 암 환자로 진단된 병력이 없는 50세에서 64세 사이의 5만5,487명의 남녀들의 자료를 분석했으며, 생활습관에 대한 설문조사와 사회적 요소, 건강 상태, 출산 경험 및 생활 습관들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12개월 동안에 걸쳐서 이들의 식습관을 조사했으며 10년에 걸친 추적 연구에서 678명이 대장암 환자로 진단됐다.
연구진은 건강 상태가 가장 좋은 사람들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에게 1가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한 결과 대장암 발병 건수가 13% 감소한 것을 확인했으며, 5가지 건강수칙을 모두 지킨 사람들의 경우에는 23%가 감소했다.
미국 암 협회 영양역학과 소장인 마지 맥컬로우 박사는 “대부분의 암 발생과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은 암 예방에 관한 사전 지식이 있으면 예방이 가능하므로 생활습관 개선 및 정기적인 암 검진을 통하여 예방이 가능하다. 대장암은 예방할 수 있는 암 중 하나이다” 라고 밝혔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의 임상외과의사인 플로리아노 마르체티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대규모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확인돼야 하지만 여기서 제시한 생활습관의 개선을 준수하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즉 철저히 채식주의자가 되라는 것도 아니며 또한 운동선수가 되라는 것도 아니다. 현재 생활 습관에서 최소한의 개선을 통해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대장암 예방하는 5가지 건강 수칙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