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방질환의 최종진단을 위한 유방조직검사
유방의 이상을 판단하기 위해 시행한 유방촉진검사,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검사에서 이상 멍울(덩어리)이 양성임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 병변부위의 조직을 채취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악성(암) 여부를 확인하여 유방질환에 대한 최종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 유방 조직검사의 종류
비수술적 검사 | 수술적 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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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검사 | 절개 및 절제 조직검사 |
◆ 세포검사(세침흡인검사)
- 가는 바늘로 병변 부위의 세포를 소량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하며, 유방 세포검사를 통해 90%정도 암의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 세포검사를 통해 악성(암)으로 확인되는 경우 대부분 암으로 확진이 가능하다.
- 통증이나 큰 합병증 없이 시행 가능하므로 여러 번 채취가 가능하다.
- 단, 세포검사를 통해 유방암의 조직학적 등급을 알 수 없고, 침습성 유방암과 상피내 유방암을 구분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 총핵조직검사(gun biopsy core needle bidpay)
- 총 모양으로 생긴 기구에 굵은 바늘을 넣어 총을 쏘듯 방아쇠를 당기면 바늘이 자동으로 유방 조직을 채취하는 간단한 검사방법이다.
- 세포검사보다 진단의 정확도는 높지만 통증, 출혈, 염증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 맘모톰 조직 검사(mammotome biopsy)
1. 맘모톰이란?
- 맘모톰은 유방암진단에 필요한 적정량의 병변 조직을 외과적 시술 없이 부분마취로 채취가 가능하고 양성 유방 병변을 수술없이 간단히 제거할 수 있는 유방조직검사기기이다.
- 1회의 주사바늘 삽입으로 여러 개의 병변을 제거할 수 있으며, 충분한 양의 조직 채취가 가능하여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 부분마취로 비교적 간단하며, 입원 없이 시술(5~20분 정도)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 봉합할 필요가 없어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정상조직의 상처가 적어 회복시간이 빠르다.
2. 양성/악성 진단을 위한 맘모톰
- 초음파 영상 유도하에 특수절개용 굵은 바늘을 병변 부위에 넣어 충분한 양의 조직을 채취할 수 있다.
- 기존의 방법과 달리 병변 부위에 바늘을 한번만 찔러 넣어도 반복적으로 여러 번 충분한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있다.
3. 양성조직 제거를 위한 맘모톰
- 초음파 영상 유도 하에 굵은 바늘을 병변 부위에 찔러 넣고 진공흡입기를 작동하면 바늘 안으로 병변 조직이 흡인되는데, 이때 바늘내부의 회전칼이 자동으로 병변을 잘라 제거하는 원리이다.
- 병변이 최대 직경 3cm 이하의 양성종양인 경우 맘모톰을 이용하여 큰 흉터나 통증 없이 병변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 그러나 악성으로 의심되는 조직을 맘모톰으로 무리하게 제거하지는 않는다. 시술부위의 단면이 깨끗하지 않고, 병변에 과다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수술 범위를 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절개 및 절제 조직검사
- 이상 조직의 제거와 동시에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방법으로 유방의 이상 멍울이 있는 부위를 모두 들어내기 때문에 진단의 정확도가 가장 높으며, 양성종양의 치료법이기도 하다.
- 피부절개가 필요한 경우 피부 주름선이나 유륜주위 등을 따라 절개하여 최대한 절개선이 눈에 띄지 않도록 미용적인 면을 고려하여 시행하게 된다.
- 국소마취 수술시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유방에 3cm 이상의 흉터가 남는 등의 단점이 있으며, 부위가 큰 경우 전신마취, 입원 등이 필요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