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주인공 김수현과 한가인은 연기력도 좋지만 작고 입체적인 얼굴을 가지고 있어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이처럼어느 각도에서나 아름다운입체적인 얼굴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양악수술이나 보톡스 시술도 어느 각도에서나 입체적인 얼굴을 갖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외과적인 수술이나 시술은 부작용의 위험도 있고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결정하기까지 쉽지 않다. 비용도 절약하고 안전하게 연예인 보다 매력적인 얼굴을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센스 있는 메이크업’이 바로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 칼을 대지 않고 오로지 붓으로 입체적인 얼굴을 만드는 간단한 메이크업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쉐딩으로 작은 얼굴 만들기

쉐딩은 다소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조금만 과하게 사용하면 경계선이 생겨 인위적으로 보여 자칫 연극배우 같은 느낌까지 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쉐딩을 잘만하면 성형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우선 쉐딩을 고를 땐 본인 피부톤에 알맞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붉고 밝은 갈색 빛이 나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최대한 펄이 들어가지 않은 매트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방법은 페이스라인을 따라 밖에서 안으로 경계선이 생기지 않게 그라데이션을 해준다. 특히 턱 선 쪽과 광대뼈 라인이 중요한데 턱 라인은 딱 턱 선 쪽만 하지 말고 턱밑 그늘 진 쪽부터 턱 선 살짝 위 라인까지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광대뼈 라인은 볼터치 쪽까지 쉐딩이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한다.

2 하이라이터로 입체감 표현하기

쉐딩으로 작은 얼굴을 만들어 줬다면 이번에는 하이라이터로 얼굴에 입체감을 살려보자.
하이라이터를 고를 때에는 지나지게 입자가 굵고 많은 펄이 들어가 있는 제품은 피하고 은은하게 펄 입자가 고운 제품을 고르도록 하자. 은은하게 들어 있는 펄이 빛에 각도나 조명반사에 따라 피부 단점을 보완하고 화사함을 부여하며 입체감을 더 부각 시킬 수 있다.

하이라이터 사용도 어렵지 않다. 쉽게 말해 꺼진 이마나 눈 밑 부분을 볼록하게 낮은 코를 높게 표현한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하이라이트를 발라주면 된다. 다만 얼굴형에 따라 피해야 부분은 조심하고 과하게 바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얼굴이 둥근형은 세로방향으로 넓게 바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얼굴이 사각형이나 역삼각형인 사람은 튀어나온 부위는 피하며 턱 쪽에 하이라이터를 바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도움말 =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