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비없이 마라톤 했다가 족저근막염 위험

완연한 봄이 다가오면서 야외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3, 4월에는 각 단체나 기업에서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가 매주마다 열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무리하게 마라톤에 참가할 경우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대체로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준비가 안된 채 갑자기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달리기를 하면 신체에 무리가 올 수 있으며,이 때발바닥 뒤쪽으로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족저근막염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가장 심하며 걸을 때 발바닥 근막에 자극이 되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서 있지 않으면 증상은 좋아진다.
대부분 환자의 95%정도가 약 8주간 초기 치료로 완치 될 수 있다. 냉온교대욕, 얼음찜질, 소염제복용, 전기치료, 충격 흡수용 바닥이 있는 신발 역시 염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만일 8주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스테로이드 주사를 할 수 있다. 치료로는 시중에서 파는 각종 보장구(실리콘, 고무, 또는 발뒤축패드)의 사용과 집에서 아킬레스건과 발바닥 근막의 스트레칭 운동이 중요하다. 수술은 적어도 6개월간의 보존적 치료를 한 후에 고려해야 한다.
예방하는 방법은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체중이 실리는 자세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부어 있다면 전문가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