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사한 봄(春) 메이크업을 잘 받게 하려면?
# 여대생인 김 씨(24)는 봄 바람이 상큼하게 불어 오는 따뜻한 날씨에 겨울 내내 고집했던 스모키 화장과는 안녕을 하고 산뜻한 봄 메이크업을 통해 변신을 해보려고 거울을 들여다 보았다.
하지만 거울 속에 비친 김 씨의 얼굴은 말라버린 입술, 각질이 일어난 피부, 뻣뻣해진 머릿결 뿐. 가뜩이나 건조한 겨울날씨에 실내 난방, 히터까지 빵빵 돌리면서 극도로 건조해진 실내 공기 속에서 지내며 김 씨의 피부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건조해졌던 것이다.
올 봄에는 투명한 피부 표현에 화사한 컬러의 섀도우가 유행이라고 한다. 이때 수분감 가득한 피부 상태를 보여주는 촉촉한 피부 표현은 필수! 미국 abc뉴스가 추천한 다음의 방법을 통해 화사한 봄 메이크업이 잘 받을 수 있는 수분을 머금은 피부를 만들어 보자.
올리브 오일로 마사지를!
오일을 직접 얼굴에 바른다는 것에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보습용 올리브 오일을 사용해 본다면 그 매력에 빠질 것이다.
보습용 오일을 바르면 피부 표면에 보습막을 만들어주고,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아 보습이 유지되도록 돕는다. 세안 후 스킨을 바른 다음에 오일을 바르는 것이 좋다. 양손을 비벼서 손바닥을 따뜻하게 한 후 몇 방울을 떨어뜨리고 비빈다. 손바닥에 넓게 퍼진 오일은 손바닥을 얼굴에 지그시 대거나 눌러 주면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바르면서 피부에 흡수시킨다.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오일의 성분이 지성 피부를 더욱 기름지게 만들지는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피부에 수분이 충분히 공급된 상태에서 오일을 바르면 오일이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지 못하게 막는 밀폐효과를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올리브 오일은 건조함이 느껴지는 신체 부위 어디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올리브 오일을 갈라지기 쉬운 팔꿈치나 발뒤꿈치, 입술, 건조한 머리카락에 바르면 효과적이다.
집에서 만드는 스크럽제!
갈색설탕과 올리브 오일 두 가지 만으로도 경제적이면서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크럽제를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방법 또한 간단하다. 갈색설탕과 올리브 오일을 동일한 양으로 섞은 다음 얼굴에 고루 펴 바르고 원 모양으로 살살 문지르면 된다. 비타민이나 미네랄 같은 영양분을 피부에 더 주고 싶다면 꿀을 한 수저 넣어주면 된다. 레몬 과즙 한 수저를 넣어주면 미백효과도 볼 수 있다. 몇 분 간 부드럽게 문지른 다음 완벽하게 세안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피부 속부터 치료해 나가려면!
마그네슘, 필수지방산, 비타민c, 베타 카로틴과 같은 영양소가 충분히 들어 있는 식단으로 피부 속부터 채워 나가자. 이런 영양소들은 피부에 영양도 공급하면서 건조함까지 해결해 준다. 다크 초콜릿, 연어, 흰 살 생선, 오렌지, 망고, 당근과 같은 식품에 이런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다. 앞으로 식단은 이런 식품들로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